2030년 한국, 여성이 남성보다 많아진다

기성훈 기자 2021. 9. 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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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부터는 국내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여성이 질병 없이 건강하게 일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건강수명은 2019년 기준 74.7세로 9년 전보다 5년 더 늘었다.

성비는 2030년 99.8로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보다 많아질 것으로 여가부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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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부터는 국내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여성이 질병 없이 건강하게 일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건강수명은 2019년 기준 74.7세로 9년 전보다 5년 더 늘었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7월까지 공표된 통계자료를 건강, 고용, 여성폭력 등 총 8개 여성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분석한 '2021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5일 발표했다.

/사진제공=여성가족부
'여성 인구>남성 인구'..2030년 여성 100명당 남성 99.8명

올해 국내 전체인구는 5182만2000명으로 이 중 여성 인구는 지난해보다 0.1% 증가한 2586만명(49.9%)으로 집계됐다. 여성 100명당 남성 수를 나타낸 성비는 100.4명으로 2000년보다 1명 감소했다. 성비는 2030년 99.8로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보다 많아질 것으로 여가부는 전망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여성 1인 가구는 333만9000가구로 우리나라 전체 1인 가구의 50.3%를 차지했다. 이는 2010년(221만8000가구)보다 50.5%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1인 가구 중에서 노인 혼자 사는 가구의 71.9%(1194 가구)가 여성 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463가구)의 2.6배다.

지난해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30.8세로 남성(33.2세)보다 2.4세 적었다. 결혼한 부부 16만7000쌍 중 여성이 연상인 부부는 18.5%로 나타났다. 여성이 연상인 부부는 2014년 이후 동갑 부부보다 계속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사진제공=여성가족부
여성 기대수명은 86.3년, 건강수명은 74.7년

2019년 기준 여성의 건강수명은 74.7세로 2000년보다 5세 증가했다.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전체 인구의 평균 질병 및 장애 기간을 제외한 수명을 뜻하는데 얼마를 살았느냐가 아닌, 건강하게 산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따지는 개념이다. 2019년 여성의 건강수명도 남성(71.3세)보다 3.4세 길다.

같은 기간 19세 이상 인구 중 여성 흡연율은 6.7%로 2005년보다 1%포인트(p) 높아졌고, 남성 흡연율은 35.7%로 16%p 낮아졌다. 월 1회 이상 술을 마신 여성 비율은 48.4%로 2005년보다 11.4%p 높아졌다. 여성의 고위험 음주율(1회 평균음주량이 5잔 이상)은 6.5%, 월간 폭음률(최근 1년 동안 월 1회 이상 한 번의 술자리에서 5잔(또는 맥주 3캔) 이상 음주한 분율)은 24.7%로 2005년과 비교하면 각각 3.1%p, 7.5%p 높아졌다.

사망에 이르게 하는 5대 원인으로 여성은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알츠하이머병이 각 1∼5위를 차지했다. 남성은 1∼4위까지는 여성과 사망 원인이 같았지만, 5위는 자살 등 고의적 자해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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