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단 vs 반민초단' 핫한 여름.. 업계는 민트초코 맛 출시 경쟁
민트향 호불호로 계속 화제 모아
온라인 핫 콘텐츠 '밈'으로 떠올라
롯샌 민초·오예스 민트초코 이어
'좋은데이 민트초코' 소주도 나와
공차 '민초 밀크티' 1년만에 재출시
입문자나 반민초단 거부감 없게
함유량 조절 단계별 제품부터
민초반 쿠키반 케이크 등 선보여

1일 업계에 따르면 무학은 달콤한 초코와 상큼한 민트 맛을 살린 ‘좋은데이 민트초코’를 지난달 28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정식 출시되기도 전에 사전 공개된 사진만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르게 확산됐다. 취향을 타는 민트초코맛과 쓴맛의 소주가 만나면 무슨 맛이 날지 다양한 추측을 불러일으키며 놀이처럼 재미있는 소비를 즐기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화제가 된 것이다.
무학 관계자는 “민트초코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강한 제품으로 아직까지 비주류에 가깝지만 좋은데이 민트초코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주류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트초코 반반 메뉴도
사실 민트초코가 최근 새롭게 등장한 맛은 아니다. 배스킨라빈스의 ‘민트 초콜릿 칩’ 아이스크림이 민트초코를 대중적으로 확산시킨 제품으로 꼽힌다.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지만 배스킨라빈스의 인기 순위 5위 안에 들며 장수메뉴로 살아남았다.
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 중에는 상큼하고 달콤한 맛의 조합을 즐기는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다. 하지만 워낙 향이 강렬한 데다 민트향을 가미한 치약이 많다 보니 치약을 연상하게 한다는 점에서 싫어하는 사람 역시 많다. 이런 논쟁이 수년간 계속되면서 민트초코맛은 그 자체로 화제성을 갖추는 데 성공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기존에 민트초코를 선호하는 소비자뿐 아니라,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들의 취향까지 아우르는 제품으로 ‘민초단과 반민초단의 대통합’ 콘셉트로 출시됐다”고 설명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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