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사이드미러 조정 방법은?

운전할 때 본인만 조심해서는 안 된다, 방어운전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운전을 배울 때부터 귀가 아프도록 들은 내용입니다. 실제로 나의 실수보다 상대의 실수 또는 기상천외한 다른 요인들에 의해 사고가 발생하는 빈도가 아주 높습니다.

방어운전을 하기 위한 첫 번째 도구가 사이드미러입니다. 도로에서는 위험한 상황도 자주 직면하게 되고 사각지대로 인해 생기는 사고도 종종 보게 됩니다. 아울러 나의 실수로 상대에게 사고나 상해를 입히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사이드미러의 올바른 조정 방법과 기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방어운전, 안전운전의 첫걸음이므로 잘 숙지하시면 좋겠습니다.

출발 전 운전석 시트와 사이드미러 조절부터

사이드미러는 전방을 주시하며 운전할 때도 후측방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과거에는 이것을 직접 손으로 조절해야 하는 차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버튼 하나만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사이드미러 조절이 이렇게 간편하고 쉽게 조작하도록 발전한 것은 그만큼 사용 빈도가 높다는 뜻입니다.

사이드미러를 활용하면 양쪽에서 나타나는 후방 차량들을 피해 차선을 변경하거나 주차할 때 상당히 유효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을 보여줌으로써 내 차를 안전하게 운행하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사이드미러의 이상적인 위치만 정확히 알고 있어도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최대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미러를 조작하기 전에 우선 본인의 체형에 맞게 운전석 시트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올바른 운전 자세를 갖춘 다음 사이드미러를 조절하면 되는데요. 주행 전에 운전석 시트와 사이드미러를 바르게 조절한 후에 출발하는 습관은 매우 중요합니다.

올바른 조정 방법

사이드미러는 작은 공간이므로 앉는 위치가 조금만 달라져도 비치는 풍경과 시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가장 먼저 내 차가 사이드미러에서 1/5 정도 보이도록 조정해 줍니다. 초보일 경우에는 1/5 정도가 좋고 운전이 능숙해지면 1/7, 1/8 정도 보이도록 조정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이때 좌우가 동일하도록 조정해 주는 것이 운전할 때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좌우 조정을 했다면 다음은 세로 조정을 해야 하는데요. 이때는 지평선이 사이드미러 가운데에 위치하도록 조정하는 것입니다.

즉, 거울 뒤로 200~300m 이상 지평선이 보이는 곳, 거울의 세로 1/2 지점이 지평선에 닿도록 조절하면 주행 시 사각지대가 넓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미러의 각도가 많이 올라갈 경우 멀리 볼 수는 있으나 바닥이 답답해 보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주차를 하거나 후진할 때 불편하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요약하자면 상하 1/2, 좌우 1/5를 기억하면 됩니다.

사이드미러는 탈 때마다 새로 맞추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차의 움직임이나 세차 등으로 인해 미세하게 변하기 때문이죠. 최근 출시한 차량에는 사이드미러가 작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첨단 안전사양 때문입니다. 리어뷰, 어라운드 뷰 모니터가 장착되기 때문인데요. 만일 올바르게 조작해도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면 넓은 사이드미러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초보자라면 스스로 여러 각도에서 운전을 해보고 가장 후측방 차가 잘 보이는 각도에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선을 변경할 때는 너무 사이드미러만을 믿지 않고 조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룸미러 그리고 안전한 차선 변경

차에는 사이드미러 외에 룸미러(백미러)도 차량 후방과 뒷좌석 확인용으로 자주 쓰입니다. 이것은 세팅 방법이 비교적 간단하지만 차선 변경 전에 미리 후방 상황을 살피는 데 필요합니다. 이 조정은 룸미러 안에 뒷유리 전체가 보이게 맞추면 됩니다. 사이드미러를 자신의 앉은 위치에 맞게 잘 조정을 했다면 다음은 차선을 안전하게 변경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광고에도 자주 등장하는 문구이지만 '미러에 비친 사물은 실제보다 작게 보이며 훨씬 가까이 있습니다.'

사이드미러에 차량이 멀리 그리고 작게 보일 때가 차선을 변경할 최적의 타이밍입니다. 거울을 조정할 때 임의로 두었던 기준선보다 차량이 위에 있다면 후방 차량이 가까이 와있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따라서 후방 차량이 지나간 후에 차선 변경을 시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차선을 바꿀 때는 사이드미러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속도도 주의해야 합니다. 뒤 차가 사이드미러 상으로는 멀고 작게 보이더라도 내 차보다 주행 속도가 빠르다면 순식간에 따라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차선을 변경할 때는 현재의 속도보다 높이거나 다른 차량의 속도와 비슷하게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자의 경우는 우물쭈물하거나 반쯤 진입한 상태로 머무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후방 차량이 속도를 낸 차라면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없을 때는 시도를 안 하는 것이 안전하고 시도를 했다면 빠른 속도로 진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끔은 운전 경력이 많은 택시도 사각지대를 못 보고 차선 변경을 할 때가 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등장하는 차가 있으면 누구나 당황하기 마련이죠. 따라서 주행 시 사이드미러, 룸미러를 수시로 체크하면서 차선을 변경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야 합니다. 자신의 실수로 인해 다른 차량에 손해를 입히거나 상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죠. 차선 변경, 쉽고 안일하게 생각하면 정말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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