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태국서 3000억 규모 정유공장 공사 수주

유엄식 기자 2021. 8. 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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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라용 IRPC 정유공장 프로젝트 현장 위치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태국에서 공사비 3000억원 규모 정유공사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발주처 IRPC(Integrated Refinery & Petrochemicals Complex)와 원화 3000억원 규모의 '태국 라용 정유공장 디젤 유로5 프로젝트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식은 태국 방콕과 서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차왈릿 티빠와니치 IRPC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방콕에서 동남쪽 약 170km 떨어진 라용 지역에 위치한 IRPC 정유산업단지 내에서 진행한다.

기존에 생산한 디젤의 황 함량을 유로5 수준으로 낮추는 설비를 건설하고 이와 연관된 각종 생산설비를 고도화하는 작업이다.

유럽연합은 디젤연료를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각종 오염물질 포함 비율에 따라 1~6 등급으로 분류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 기준이 강화되는 추세에 맞춰 태국 정부도 2024년까지 디젤 등급을 유로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차왈릿 티빠와니치 IRPC 사장은 "태국 라용 정유공장 디젤 유로5 프로젝트는 초미세먼지 오염을 줄이고 장기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서 향후 추가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발휘해 발주처의 만족도를 높이고, 향후 연계 수주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8년 '태국 방콕 방착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 수주를 비롯해 지금까지 시암시멘트그룹(SCG), PTT그룹, 타이오일 (Thai Oil) 그룹 등 태국 내 대형 석유화학 기업들과 다양한 EPC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현지에서 신뢰도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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