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밀란맨'..지루, 치명적 '데스 윙크'로 팬들 사로잡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꿈에 그리던 AC밀란으로 입성한 올리비에 지루(34)가 특별한 영상을 선보였다.
AC밀란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루와의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지루는 등번호 9번을 달고 AC밀란에서 활약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AC밀란은 22일 공식 SNS를 통해 지루의 영상을 공유했다.
AC밀란은 2021-22시즌 유니폼 홍보 목적으로 새로 영입한 지루를 모델로 내세웠지만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꿈에 그리던 AC밀란으로 입성한 올리비에 지루(34)가 특별한 영상을 선보였다.
AC밀란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루와의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지루는 등번호 9번을 달고 AC밀란에서 활약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루는 "나는 여전히 35세의 어린아이처럼 느껴진다. 어린 시절, 안드리 셰브첸코, 파울로 말디니를 존경해왔다"라며 입단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AC밀란은 나를 꿈꾸게 했다. 수많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이 클럽에서 활약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드림 클럽에 입성한 지루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특별한 영상에 참여했다. AC밀란은 22일 공식 SNS를 통해 지루의 영상을 공유했다. 지루가 윙크를 하면 그가 입고 있던 유니폼이 홈킷에서 원정킷으로 바뀌는 콘셉트의 영상이었다.
AC밀란은 2021-22시즌 유니폼 홍보 목적으로 새로 영입한 지루를 모델로 내세웠지만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팬들은 "로멜루 루카쿠보다 지루가 낫지!", "너무 멋지다, 지루가 9번의 저주를 깨줘!"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루는 몽펠리에, 아스널, 첼시를 거치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유독 리그 우승과는 거리가 멀다. AC밀란에 합류한 지루의 목표는 단연 스쿠테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다.
지루는 입단 소감을 밝히며 "AC밀란은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치는 팀이다. 리그에서는 스쿠테토를 위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멋진 경기를 펼치기 위해 싸울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지루의 역할은 리그에 그치지 않는다. 다음 시즌 AC밀란은 그토록 염원했던 UCL에 복귀한다. 지루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득점을 책임진다. 앞서 즐라탄은 지루와 함께 호흡을 맞추길 기대한다며 인터뷰에서 언급한 바 있다.
지루는 "즐라탄과 몇 번 경기를 해봤다. 정말 대단한 선수다. 팀에 대한 헌신과 결단력이 없었다면 그 나이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없다. 즐라탄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