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회사 끼워넣어 부당이득..네네치킨 회장 1심 집유

홍유담 입력 2021. 9. 16. 2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스 제품의 중간 유통 과정에 아들 명의로 된 유령 회사를 끼워 넣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네네치킨 현철호 회장에게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고충정 부장판사)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과 벌금 17억원을 선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네치킨 [촬영 안철수]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소스 제품의 중간 유통 과정에 아들 명의로 된 유령 회사를 끼워 넣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네네치킨 현철호 회장에게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고충정 부장판사)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과 벌금 17억원을 선고했다.

네네치킨은 2015년 9월 치킨 소스 등을 공급하던 업체와 추가 공급계약을 하면서 소스 원재료를 A사에서 납품받는 조건을 달았는데, A사는 현 회장의 아들을 1인 주주로 하는 회사였다.

당시 21세였던 현 회장의 아들은 해병대 복무 중이라 회사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고, 회사 실무는 네네치킨 임원 등이 담당했다. 이 회사는 실질적인 직원과 물적 시설이 없는 이른바 유령 회사였다.

검찰은 A사가 2015년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소스 원재료를 시중 가격보다 30∼38%가량 비싸게 공급하는 방법으로 약 17억5천만원의 이득을 봤고 결과적으로 네네치킨은 그만큼 손해를 보게 됐다며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

재판부는 현 회장과 A사 설립을 주도한 현 회장의 동생에게 총 17억5천만원의 추징금도 함께 선고했다. 검찰과 현 회장 측은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모두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ydho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