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때문에 뽀글 파마에 담배까지 피워야 했던 연예인

조회수 2021. 11. 8. 18: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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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전 아나운서 오정연의 파격 행보가 눈길을 끈다.

그녀는 KBS 아나운서였다. 숨길 수 없는 끼와 재능이 많았던 오정연은 KBS를 퇴사한 후 일탈에 대해한 예능에 나와 털어놓은 적 있다.

2015년 퇴사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일단 나오자마자 피어싱을 3개 뚫었다. 아나운서 때는 상상도 못했던 비키니 사진도 SNS에 올리고 아르바이트도 여러 개 해봤다. (풀 메이크업이 지겨웠는데) 민낯으로 방송 출연도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오정연 인스타그램

이어 "아나운서 시절에는 공영방송의 얼굴이니까 누군가가 질문했을 때 모르면 둘러대느라 애먹었는데 이제는 그냥 '나 모른다'라고 솔직히 말할 수 있다"라고 털어놨다.

최근 그녀는 아나운서 하면 샌님이라는 이미지를 깨고 싶다며 SBS 예능'꼴때녀'에서도 활약 중이다.

오정연 인스타그램
오정연 인스타그램

한편, 오정연이 또 한 번의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은 파마머리를 한 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개봉 예정 중인 영화 <죽이러 간다>의 홍보차인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죽이러 간다>는 거동 못하는 남편, 뚱보 아들, 독한 시어머니 시집살이는 견디며 살아가는 게 전부인 주인공이 우연히 재벌 여회장의 청부살인 계획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다.

오정연은 극한 상황에서 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 악바리 주인공 '고수'를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는 오정연의 배우 첫 작품으로 각종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며 화제를 뿌리고 있다. 개봉은 오는 11월 11일이다.

죽이러 간다
감독
박남원
출연
오정연, 최윤슬, 최문경, 안아영, 연운경
평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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