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선대위 합류 일성 '코로나 양극화 해소·경제 구조 전환'

양범수 기자 입력 2021. 12. 5. 15:54 수정 2021. 12. 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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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선대위 합류 일성(一聲)으로 '코로나로 인한 양극화 해소'와 '경제구조 전환'을 내세웠다.

김 위원장은 '윤 후보가 내세웠던 긴급 구조 플랜 50조원 공약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는 "작년 4월에도 코로나 사태가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을지 모르니 100조원을 확보하자고 했다"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해 그곳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분들의 생존과 생계를 어떻게 보장해 줄 것이냐 이런 것을 생각해야 할 것 아니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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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일부 계층 경제적 황폐화 수습 가장 중요"
"글로벌 경제 속 우리 경제 전환 생각해야"
"김병준 자유주의자? 코로나 사태, 국가가 개입해야"
"국가는 국민의 생명 보호해야..국가주의·자유주의 구분할 수 없어"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선대위 합류 일성(一聲)으로 ‘코로나로 인한 양극화 해소’와 ‘경제구조 전환’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다음 대통령이 될 사람이 가장 중요시 해야 할 과제”라고 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선대위 출범식을 하루 앞둔 5일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후보를 만난 뒤 서울 여의도 당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마련된 자신의 집무실을 둘러보고 윤석열 대선 후보와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와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냐’는 질문에 “선대위 관련한 몇 가지 이야기와 공약 개발 방향 정도”라며 이렇게 답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당면한 현실에 대해 후보가 관심을 갖고 국민을 대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코로나 사태가 과거보다 악화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께서 굉장히 불안해 하신다. 그러니 코로나 사태가 내년 대선 이후까지 이어질 지 모르니, 코로나가 얼마나 확산할 것이냐가 국민께서 갖는 가장 현실적 불안 아니겠냐”고 했다. 이어 “다음 대통령이 될 사람이 가장 중요시해야 할 과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일부 사회 계층이 경제적으로 황폐화 된 상황을 1차적으로 어떻게 조기에 수습할 것인가”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국제 정세 등 모든 것을 보았을 때 우리나라 경제 구조가 이런 상태로 가도 되는지, 아니라면 어떻게 전환기를 맞이해 글로벌 경제 속에서 지금까지와 다른 전환을 이뤄갈 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관점에서 우리가 어떻게 공약을 개발해 나갈 것이냐 등에 대해 윤 후보와 몇가지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윤 후보가 선출되고 한 달 정도가 지났는데도 뚜렷한 비전이 없다’는 지적에는 “그런 비전이나 방향성을 제대로 의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자유주의자로 알려져 있는데, 국가주의자 성향이 있는 김종인 위원장과는 상충되는 부분이 생기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국가주의자가 따로 있고 자유주의자가 따로 있겠냐”고 했다. 이어 “그런 구분은 경제학에서 쓰는 방법인데, 김병준 위원장이 무슨”이라며 “경제에 대해 큰 상식이 없는 사람들은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시장경제를 내세워 마치 자유주의자처럼 행세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은 전 세계가 코로나 사태를 맞아 국가가 개입하는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누가 해결할 것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 사태에 국가가 개입하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라며 “자유주의자가 무엇을 위한 자유주의자냐”고 했다.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 윤석열 대선 후보를 만나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위 제공

김 위원장은 ‘윤 후보가 내세웠던 긴급 구조 플랜 50조원 공약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는 “작년 4월에도 코로나 사태가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을지 모르니 100조원을 확보하자고 했다”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해 그곳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분들의 생존과 생계를 어떻게 보장해 줄 것이냐 이런 것을 생각해야 할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처한 상황에 통상적인 사고 방식을 갖고 해결할 수 없다면 국가라는 것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갖는 것이 국가인데, 이런 위험 상황에 있어 국가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느냐를 생각해야 한다”면서 “그걸 생각하면 자유주의자고 국가주의자고 그런 구분을 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내가 선대위에 처음 왔는데, 앞으로 선대위가 어떻게 굴러가는지를 보면 여러분들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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