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엣지·링컨 노틸러스, 2023년 단종 예고..익스플로러 EV 출시?

포드, 엣지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포드가 중형 SUV 엣지와 링컨 노틸러스 등을 2023년 단종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한국시각)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가 SUV 라인업 정리 및 전동화 전략 차원에서 두 중형 SUV를 2023년까지만 유지키로 했다. 미국 시장에서 엣지 등은 정통성과 인기 측면에서 최근 부활한 브롱코에 밀리고, 주력 제품인 익스플로러와 판매 간섭이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다.

엣지는 2006년 등장한 중형 SUV로, 이스케이프와 익스플로러 사이를 채우는 차였다. 유럽과 호주 등에도 판매되며 범용성을 인정 받았지만, 전동화 및 효율화 전략에 밀려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엣지와 노틸러스 모두 캐나다 오크빌 공장에서 생산되는데, 포드는 최근 이곳을 전기차 전용 생산 기지로 탈바꿈하기로 노조와 합의했다. 링컨 브랜드에선 최소 1대 이상의 배터리 전기차가 오크빌 공장에서 생산하고, 2028년까지 4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드 익스플로러와 링컨 에비에이터 등의 전기차 버전 출시 여부도 관심사다. 포드는 머스탱 마하-E에서 활용한 GE1 플랫폼 외에도 2025년 양산을 예고한 전기 상용차용 플랫폼 TE1은 물론 폭스바겐의 MEB, 리비안의 플랫폼 등도 활용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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