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본 기아의 문제점 10가지

기아는 최근 큰 발전을 이뤄냈으며, 가성비 제품은 물론 이제는 값비싼 차량을 만들어내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외신 ‘핫카’는 기아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기아는 처음 미국에 진출했을 때 많은 문제를 일으켰으며, 토요타나 혼다를 구매할 여력이 없을 때 구매하는 차량이라는 인식이 컸다”면서 “하지만 이후 기아는 문제점을 개선해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아가 좋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아에는 여전한 문제가 남아있다면서 10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10. 퍼포먼스 모델 옵션 부족

오랫동안 기아는 퍼포먼스나, 럭셔리 보다 경제성을 우선시하는 저렴한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현대차가 토요타 등 경쟁사와 달리 기아 스스로 퍼포먼스 브랜드를 만들지 않겠지만, 기아는 앞으로도 스포티한 그랜드 투어러를 계속해서 제작할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이들이 계속 GT 옵션을 출시해도, 모터스포츠 사업부의 부재로 인해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

9. 나쁜 생산 품질

기아 스포티지와 같은 몇몇 모델들은 시장에 출시된 후 암울한 세월을 보냈다. 열악한 조립 및 제작 품질로 인해 다양한 문제를 일으켰다. 특히 한 소유주는 차를 구입한 뒤 하루 만에 지붕에서 비가 새는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기아가 저렴한 가격에 수리가 가능하며, 유지관리가 쉽다는 점이다.

8. 에어백 결함 문제

포르테(K3), 세도나(카니발), 옵티마(K5) 등과 같은 일부 모델들은 정면충돌 시 에어백 오작동이 발견됐다. 에어백과 프리텐셔너가 전개되지 않았으며, 탑승객의 심각한 부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각적이고 구체적 해결책 없이 리콜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이 문제로 인해 4명의 사망자와 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7. 화재 위험

2021년 초 거의 40만 대의 기아가 유압 전자제어 장치의 합선 문제로 인해 리콜됐다. 만약 합선될 경우 이는 엔진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유압 전자제어 장치는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도 전원이 공급되는 부분인 만큼, 주행 중일 때는 물론 주차 중일 때도 화재 위험이 있다.

6. 엔진 스톨링 현상(주행 중 엔진이 멈추는 현상)

2019년 기아는 10만 대의 차량이 엔진 스톨링의 위험에 처했다고 발표했다. 그들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다른 모델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예를 들어 문제가 발견된 쏘울과 셀토스는 너무 단단한 오일 링을 가졌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단단한 경도로 인해 피스톤과 실린더가 손상돼 과도한 오일 누출과 엔진 노킹이 유발될 수 있다.

5. 변속기 문제

기아 일부 모델은 변속 지연 및 구동력 부족을 포함해 다양한 문제를 일으켰다. 이런 문제는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우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해당 문제가 발생할 경우 엔진 표시등에 불이 들어오는데, 만약 변속기 오일 센서에 결함이 있다면 잘못된 출력값으로 불이 들어오게 된다.

4. 부족한 안전 시스템

기아의 일부 모델은 안전 면에서 여전히 아쉬움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셀토스의 경우 가격에 걸맞은 안전장치를 제공하지 않아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브레이크 어시스트나 힐 홀드 기능이 없다. 셀토스 외에 리오도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후방카메라, 사각지내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아쉽다.

3. 전자적인 문제

기아는 지난 20년간 총 22만 대 이상의 세도나(카니발)를 리콜했으며, 기아의 전자적인 문제는 한동안 지속됐다. 실제로 기아는 SUV 소유자들에게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차량을 외부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 이들은 대시보드 게이지의 오작동 및 도어록이나 창문과 같은 전기적인 액세서리들이 올바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잠재적 문제가 있다.

2. 유압식 전자제어 장치 문제

스포티지와 카덴차(K7)는 유압식 전자제어 장치에 문제가 발견됐다. 이들의 유압식 전자제어 장치는 습기에 매우 취약했으며, 이는 전기 합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이는 엔진 화재를 일으킨다. 물론 문제가 발생하면 운전자는 경고등과 타는 냄새 등으로 문제를 감지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다.

1. 외부 조명 문제

2019년형 쏘렌토는 야간 주행 시 지나치게 아래쪽을 향하는 헤드램프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렵다. 즉 고속주행 중에 빛이 차량의 앞쪽을 제대로 비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조수석 빔은 다른 빔들을 켜고 끄는 과정에서 혼자 꺼져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또한 야간 주행에 문제가 됐다. 게다가 해당 문제는 전구를 교체한다고 해도 해결되지 않는다.

박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