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모친상-악플에도 '복면가왕' 감동의 무대.."울다 목 쉬었는데 용기냈다"[종합]

정유진 기자 2021. 9. 1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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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인영.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서인영이 ‘복면가왕’ 무대를 준비하던 중 모친상을 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하이힐의 정체가 가수 서인영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샀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하이힐의 세련된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졌다. 하이힐로 2라운드 무대에 선 서인영은 김범수의 ‘가슴에 지는 태양’을 선곡, 감성에 젖게 만드는 무대를 완성시켜 강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서인영은 노래를 열창하던 중 곡에 몰입해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성을 안기는가 하면, 여유로운 무대매너로 마무리해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판정단의 호평도 이어졌다. ‘3연승 가왕’ 유미는 “마음 구석구석을 파고드는 목소리다. 과거 이 분의 노래를 듣고 감동받았던 적이 있다”라고 칭찬했다.

마지막 라운드에 진출한 서인영은 벤의 ‘열애중’을 열창해 초반부터 섬세한 음색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또 서인영은 디테일하게 곡을 표현, 시청자의 눈가를 촉촉하게 적시며 무대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이별 발라드의 정석을 보여주며 161대 복면가왕 결승전까지 진출한 서인영은 ‘복면가왕’의 무대를 준비하던 중 모친상을 겪게 된 가슴 아픈 사연을 전하며 “울다 목이 쉬어버렸는데, 어머니께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용기를 냈다”라고 깊은 속내도 드러냈다.

서인영은 지난달 12일 모친상을 당했다. 서인영의 모친은 갑작스럽게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았으나 결국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후 지난 5일에는 “너무 많이 보고 싶은 우리 엄마.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살아계실 때 이 말 한 번 못 해드린 것 죄송하다. 매일매일 엄마 생각에 눈물이 나지만 제가 울면 엄마가 저와 동생 때문에 떠나시질 못하신다고 해서 꾹 참고 있다”고 심경글을 남기기도 했다.

‘복면가왕’이 방송된 12일에는 모친을 언급한 악플에 속상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서인영은 한 누리꾼의 악플 캡처본과 함께 “참 어렵다. 아파도 티 내지 못한다는 게. 힘내서 다시 시작해보려는 게. 아직까지 마음으로 보내 드리지 못하고 아무렇지 않으려 애쓰고 있는 중인데”라며 먹먹한 심경을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너무 행복했던 시간,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무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남겨, 박수를 샀다.

▲ 서인영. 출처서인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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