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리콘 밸리 떠난 테슬라 본사, 기가팩토리 텍사스 옆으로 이전 완료

조회수 2021. 12. 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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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본사를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남부 텍사스로 이전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2일(현지시각) 테슬라는 본사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기가팩토리 텍사스 옆으로 이전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또 이러한 내용이 담긴 서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CEO는 지난 10월 온라인으로 열린 주주총회에서 본사를 서부 캘리포니아주 실리콘 밸리에서 남부 텍사스로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머스크는 이 자리에서 “본사와 주요 공장이 있는 실리콘 밸리 주변은 집을 사는 것이 어렵고 통근시간이 긴데다 규모를 확대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반면 텍사스 오스틴 공장은 공항에서 5분, 시내에서 15분밖에 안 걸린다”고 밝혔다.

즉 이전 본사가 있었던 실리콘 밸리 주변에서는 물가와 인건비 상승이 현저하고 채용 및 사업 확대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본사를 텍사스로 이전한 것이다.

또 머스크는 지난해 5월 캘리포니아주정부가 프리몬트 공장 가동 재개를 가로막자 주정부의 규제가 엄격하다며 테슬라 본사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전기차 생산 공장인 기가팩토리 텍사스를 건설하고 있으며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 공장에선 모델Y와 사이버트럭이 생산되며 이르면 올해 말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또 엘론 머스크는 지난해 말 자신의 집을 텍사스로 옮겼으며 엘론 머스크의 또 다른 기업인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본사가 텍사스주 브라운스빌 지역에 있다.

테슬라는 본사를 텍사스로 이전했으나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전기차 생산 공장인 프리몬트 공장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머스크는 10월 주주총회에서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과 배터리셀 생산공장인 네바다 기가팩토리의 생산량을 50%가량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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