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 자율주행차 라이다 판매 중단..대중화 요원?

웨이모, 자율주행 차량 제공 서비스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알파벳 자율주행 부문 자회사 웨이모가 라이다(LIDAR, 레이저 레이더) 외부 판매 사업을 포기한다고 27일(한국 시각) 밝혔다.

웨이모는 농업, 광산업 등 자동차 외 분야에 라이다를 판매하는 사업을 2년 이상 추진해왔다. 수요층을 넓혀 규모의 경제를 실현, 라이다 가격을 낮추기 위한 시도였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라이다의 대중화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현지언론들은 평가했다.

웨이모 로보택시

웨이모 대변인은 "웨이모 원(Ride-Hailing)과 웨이모 비아(Delivery) 등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및 유통 사업에 집중키로 했다“라며 ”라이다를 상업적으로 판매하는 사업은 축소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웨이모는 존 크라프칙 CEO와 일부 경영진이 사임한 후 라이다 판매 중단을 구체화했다. 웨이모가 10년 이상 큰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전략을 재고한 것으로 파악된다. 회사는 2019년 자율주행 경쟁사가 아닌 로봇, 농업, 광산업 등에 라이다 센서를 판매하겠다교 발표한 바 있다.

웨이모, 자율주행차

레이더는 레이저 펄스를 통해 차 주변의 사물과 거리를 측정하고, 외부환경의 정확한 이미지를 랜더링 하기 위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 사용하는 센서다. 테슬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자율주행차 개발 업체들은 라이다와 카메라 센서를 복합적으로 사용해야 자율주행차가 정확히 작동한다고 믿는다.

웨이모는 2011년부터 라이다를 자체 개발, 운영 중인 자율주행차에 장착했다. 자율주행차 주행거리가 누적됨에 따라 웨이모의 라이다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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