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보잉 화물기 조종사, 비행기 날개에 매달려 생존

박형기 기자 2021. 7. 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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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호놀룰루 앞바다에 비상착륙한 보잉 화물기 조종사가 비행기 꼬리 날개에 매달려 생존했다고 영국의 BBC가 이날 보도했다.

이날 2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보잉 737 화물기는 엔진 고장으로 인해 호놀룰루 앞바다에 비상착륙했다.

그러나 이륙 직후 엔진에 이상이 생겨 귀항하려다 비행기가 추락하자 바다에 비상착륙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 보잉737 기종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연이어 추락해 350명 가까이 사망하면서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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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기 비행 궤적 - 플라이트레이더24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일(현지시간) 호놀룰루 앞바다에 비상착륙한 보잉 화물기 조종사가 비행기 꼬리 날개에 매달려 생존했다고 영국의 BBC가 이날 보도했다.

이날 2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보잉 737 화물기는 엔진 고장으로 인해 호놀룰루 앞바다에 비상착륙했다.

현지 언론은 사고기인 트랜스에어 810편에 탑승했던 조종사 2명이 구조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중 한 명이 비행기 꼬리 날개에 매달려 있어 곧바로 헬기에 의해 구조됐다고 BBC는 전했다.

실시간 항공편 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의 데이터에 따르면 트랜스에어 810편은 호놀룰루에서 마우이의 카훌루이 공항까지 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륙 직후 엔진에 이상이 생겨 귀항하려다 비행기가 추락하자 바다에 비상착륙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인 트랜스에어 810편은 1975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기령이 46년 된 보잉 737 클래식 기종이다.

사고기 보잉737 기종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연이어 추락해 350명 가까이 사망하면서 문제가 됐다. 이후 20개월 동안 이 기종은 이륙이 금지됐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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