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석굴사원 만든 고대국가 '북위' 문화를 만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퉁 윈강석굴, 뤄양 룽먼석굴, 둔황 막고굴은 중국 3대 석굴(石窟)로 꼽힌다.
전시는 후룬베이얼박물원, 다퉁시박물관, 뤄양박물관 소장품 85건 97점으로 탁발부가 발전을 거듭하며 북위를 건설하고, 5호 16국 시대에 혼란스러웠던 중국 북방을 통일하는 과정을 조명한다.
마지막 제3부 주제는 '불교의 융성과 가람의 범패'로, 북위에서 융성한 불교문화를 윈강석굴·룽먼석굴·영녕사(永寧寺) 등 주요 유적을 통해 논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악기를 연주하는 도용 [국립부여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10/18/yonhap/20211018140005360xgbx.jpg)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다퉁 윈강석굴, 뤄양 룽먼석굴, 둔황 막고굴은 중국 3대 석굴(石窟)로 꼽힌다. 석굴은 바위를 뚫어 조성한 불교 사원을 뜻한다.
윈강석굴과 룽먼석굴을 만든 세력은 386년부터 534년까지 존속한 고대국가 '북위'(北魏)다. 북위는 만주와 몽골 지역에서 활동한 유목민족인 선비족의 탁발부(拓跋部)가 화북 지방에 세운 나라다.
북위는 산시성 다퉁을 수도로 정했다가 494년 뤄양으로 천도했다. 유목민족 문화를 바탕으로 중앙아시아와 한(漢) 문화를 받아들였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석굴을 후대에 남겼다.
국립부여박물관은 다소 생소하지만, 훗날 수나라 통일과 당나라 발전의 모태가 된 나라인 북위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전 '북위 - 선비 탁발부의 발자취'를 19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여박물관이 2019년 뤄양박물관에서 개최한 '우호로 맺은 20년, 보존과학'의 상호 교류 차원에서 마련됐다.
부여박물관 관계자는 "북위 문화 전반을 다룬 전시가 중국 바깥에서 열리기는 최초"라며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있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소수레 [국립부여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10/18/yonhap/20211018140005553fgwt.jpg)
전시는 후룬베이얼박물원, 다퉁시박물관, 뤄양박물관 소장품 85건 97점으로 탁발부가 발전을 거듭하며 북위를 건설하고, 5호 16국 시대에 혼란스러웠던 중국 북방을 통일하는 과정을 조명한다.
제1부 '선비 탁발부의 남하'는 탁발부가 알선동 유적에서 오늘날 네이멍구 허린거얼인 '성락'(盛樂)으로 이동해 북위를 건국하는 양상을 살핀다.
이어 제2부 '북위 평성시대와 낙양시대'는 다퉁과 뤄양 무덤에서 출토한 도용을 중심으로 탁발부 의식주와 의장 행렬을 설명한다. 도용은 무덤에 묻던 흙 인형을 의미한다.
마지막 제3부 주제는 '불교의 융성과 가람의 범패'로, 북위에서 융성한 불교문화를 윈강석굴·룽먼석굴·영녕사(永寧寺) 등 주요 유적을 통해 논한다.
부여박물관 관계자는 "탁발부가 남하하는 자취를 따라 선비 문화가 한인 문화, 서역 문화와 공존해 나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 문화의 조화는 다퉁시박물관과 뤄양박물관이 보유한 도용 의장 행렬에서도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 남조와 활발하게 교류한 백제가 또 다른 이웃 나라인 북위와 어떤 관계를 유지했는지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도 12월 17일부터 같은 전시가 열린다.
!['북위' 특별전 포스터 [국립부여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10/18/yonhap/20211018140005712zdwh.jpg)
psh59@yna.co.kr
- ☞ 그리스행 배구 자매…이다영 "여자로서 숨기고 싶은 사생활"
- ☞ 설악산서 또 암벽 등반 사고…40대 등반객 하산 중 추락사
- ☞ 휴대폰에 정신 팔린 스쿠터 운전자…결국 사고쳤다
- ☞ 이재명 "제가 주인? 강아지엔 던져줘도 곽상도 아들엔 못줘"
- ☞ 미국 통근열차 성폭행…"승객들 보고만 있었다" 파문
- ☞ '거기서 왜 볼링공이'…언덕길서 굴러 와 안경점 '와장창'
- ☞ '아름다운 악녀'·'김약국의 딸들' 톱스타…최지희씨 별세
- ☞ 백신 접종 요구에 사표 던진 기자…"의학적 우려…"
- ☞ 빌 게이츠 딸 제니퍼, 이집트계 프로 승마 선수와 결혼
- ☞ 홍콩 교민단톡방서 활약하는 '얼굴없는 해결사'는 누구일까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코요태 신지, 가수 문원과 오늘 결혼…백지영·에일리 축가 | 연합뉴스
- 청주여자교도소 5인방 화보?…'AI 범죄자 밈' 2차 가해 논란 | 연합뉴스
- "중국인 싫다" 죄없는 행인에 시비걸고 폭행한 40대 집유 | 연합뉴스
- 29주 임신부, 병원 못찾아 청주서 부산까지…태아 숨져 | 연합뉴스
- '억만장자 성범죄자' 엡스타인 유서 존재확인…7년간 법원금고에 | 연합뉴스
- [샷!] 탈세 품앗이…청첩장이 천원에 팔린다 | 연합뉴스
- 화장실서 출산후 방치해 아이 사망…10대 엄마 실형·법정구속 | 연합뉴스
- "앉아달라" 요구에 격분…술 취해 버스 기사 폭행한 60대 실형 | 연합뉴스
- 비와이 설립 레이블 '데자부 그룹' 활동 종료…"저는 실패했다" | 연합뉴스
- 카일리 제너, '차별·학대 주장' 가사도우미들에 연이어 피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