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BMW가 중국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X5 롱 휠베이스(X5 L)를 출시한다.
13일(한국시각)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에 의해 유출된 ‘X5 L’은 기존 X5와 X7 사이를 매우는 롱 휠베이스 버전으로 차체 길이와 휠베이스가 각각 140㎜, 130㎜ 늘어났다.
큰 차 좋아하는 중국 소비자 입맛에 맞춰 X5의 허리를 잡아 늘린 BMW는 130㎜ 길어진 휠 베이스를 통해 2열 거주성을 높이는 한편, X7에 버금가는 편의장비를 듬뿍 넣어 촘촘한 SUV 라인업을 완성시킬 계획이다.
현재 중국을 포함,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인 X5는 길이 4920㎜, 너비 1970㎜, 높이 1745㎜, 휠베이스 2975㎜의 덩치를 갖고 있다. 한 단계 윗급인 X7은 길이 5150㎜, 너비 1990㎜, 높이 1805㎜, 휠베이스 3105㎜다.

MIIT에 따르면 X5 롱 휠베이스 버전은 길이 5060㎜, 휠베이스 3105㎜로 너비와 높이는 기존 X5와 같다. 차체 길이가 커진 덕에 X5 최초로 길이 5M, 휠베이스 3M를 넘어서는 대형 SUV로 분류될 전망이다.
덩치는 커졌지만 실리는 파워트레인은 기존 X5와 같다. BMW는 직렬 6기통 3ℓ 가솔린 엔진의 xDrivr 30i와 같은 배기량으로 출력을 높인 xDrive 40i, 전기모터+배터리를 추가한 45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총 4가지 X5 라인업을 판매 중이다.
판매 가격은 X5와 X7 사이에서 책정된다. 현재 중국 내 X5의 가격은 xDrive 30i 기준 69만9900위안(한화 약 1억 3000만원)부터 구입이 가능하며, X7은 100만위안(약 1억 8500만원) 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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