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새해 편의점 가기 두렵다..LG생건 페리오·테크·샤프란 등 가격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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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가오는 새해엔 편의점 가기가 좀 부담될 듯합니다.
편의점 택배, 음료, 즉석 죽 등에 이어서 이번엔 치약, 세탁 세제 같은 생활용품 가격도 일제히 오릅니다.
LG생활건강이 최근 편의점들에 서른여섯 개, 생활용품의 가격을 올리겠다고 통지했다고 합니다.
단독취재한 박규준 기자 연결합니다.
집 앞 편의점에서 생활용품 많이들 사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의 가격이 오른 건가요?
[기자]
네, 사람들이 많이 찾는 페리오 치약과 죽염 치약, 세탁 세제 테크, 섬유유연제 샤프란 등의 가격이 오릅니다.
LG생활건강은 이런 대표 브랜드를 포함한 생활용품 36종의 편의점 공급가를 내년 1월 1일부터 올리겠다고 편의점에 통지했고요.
편의점도 같은 날 판매가를 올립니다.
대형마트나 온라인 쪽은 이번 인상에 포함이 안 됩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생활용품의 주요 원료인 계면활성제의 기초 원료가 되는 코코넛 오일 등의 국제가격이 급등했고, 부자재와 해상 운송비 등이 인상된 데 따른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앵커]
인상 폭은 어느 정도 되나요?
[기자]
네, 상품마다 편차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10% 수준 가격이 오릅니다.
가격 인상안에 따르면 페리오(46cm 쿨민트 치약 100g)는 3,500원에서 3,900원으로 11.4%, 죽염(잇몸고 치약 120g)치약은 7.3% 뜁니다.
세탁세제인 테크(750g)는 4,800원에서 5,500원으로 14.6% 오르고요.
섬유유연제인 샤프란(핑크 센세이션 2100mL)은 12.1%, 아우라(윌유메리미 1L)는 11.2% 오릅니다.
내년부터 편의점 내 택배, 음료, 즉석 죽 등 가격도 오르는데, 생활용품도 오르게 되면서, 편의점을 많이 찾는 1인 가구 등을 중심으로 주머니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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