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김대중 왔을 때 같네"..이재명 목포 시장에 뜨자 '구름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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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이후로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몰린 건 처음이여."
동부시장에서 아귀찜 식당을 운영하는 맹생환씨(67)는 "어제 상인회장이 이재명 후보가 우리 시장에 온다고 말해줘서 얼굴이라도 보려고 나왔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 때가 생각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왔다"고 말했다.
과일장사를 하는 손덕자씨(71·여)는 "친정 아버지가 김대중 대통령의 열렬한 팬이었다"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되면 모든 사람들을 공평하게 대해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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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1) 박진규 기자 = "김대중 대통령 이후로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몰린 건 처음이여."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박4일 호남방문 첫 일정으로 찾은 목포 동부시장에는 구름인파가 몰렸다.
이 후보 도착 1시간 전부터 지지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이 후보 도착 시간이 임박해서는 시민들까지 합세하며 시장 입구를 가득 메웠다.
또한 곳곳에 환영 현수막과 함께 지지문구를 든 사람들이 '이재명'을 연호하며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예정시간보다 10여분 늦은 오전 10시40분쯤 이 후보가 도착하자 환호와 함께 인사를 나누려는 사람들이 일시에 달려들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손이라도 잡아보려는 사람들과 사인을 요청하는 사람들, 머리 위로 휴대폰을 들어 이 후보를 찍으려는 사람들로 후보 주변은 가득 찼다.
먼발치에서 이 후보쪽을 쳐다보는 사람들은 "얼굴 보기도 힘들다"고 아쉬워했다.
몰려든 인파로 이동조차 어려웠던 이 후보는 민주당 관계자들이 어느 정도 길을 터주자 한 발짝씩을 이동하며 가게마다 들러 인사를 나눴다.
일일이 악수하며 장사가 잘 되는지를 물었고 상인들도 반갑게 손을 내밀고 같이 사진을 찍으며 "꼭 대통령이 되시라"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동부시장에서 아귀찜 식당을 운영하는 맹생환씨(67)는 "어제 상인회장이 이재명 후보가 우리 시장에 온다고 말해줘서 얼굴이라도 보려고 나왔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 때가 생각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왔다"고 말했다.
과일장사를 하는 손덕자씨(71·여)는 "친정 아버지가 김대중 대통령의 열렬한 팬이었다"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되면 모든 사람들을 공평하게 대해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인근 무안에서 이 후보를 보기 위해 찾아왔다는 이춘웅씨(81)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역경을 이겨내고 훌륭하게 성장했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이을 사람은 이재명"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1시간 가까이 동부시장을 둘러 본 이 후보는 간이 단상 위에 올라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이 없고, 호남이 없으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개혁이 쉽지 않다"며 "여러분이 다시 힘을 합쳐서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후 신안군으로 이동해 닥터헬기와 함께하는 국민반상회 행사에 참석하는 등 본격적인 호남일정을 소화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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