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4시 정도가 되면 괜히 주전부리를 찾게 되죠.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 자리하고 있는 죄책감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간식을 멀리하게 돼요.
몸에도 좋으면서, 가볍게 즐길 수 없는 오후의 간식은 없을까요? 6가지 정도를 준비해 보았어요.
쥬비스
건강현미빵바

유명인들의 다이어트 성공 역사를 써온 헬스 케어 기업 쥬비스가 자체 제작 상품을 선보였다. 다이어트 프로그램의 내공을 바탕으로 선보인 식품 중 건강현미빵바는 100% 현미를 활용한 빵으로 밀가루, 글루텐, 이스트를 배제했다. 카카오, 망고, 코코넛, 녹차, 유자 등 무려 12가지의맛이 준비되어 있으며 식이섬유, 비타민, 카테킨, 카로티노이드로 영양 성분을 나눠 맛의 선택지 또한 다양하다.
미자언니네 방앗간
옛날 호두강정

호두강정이라는 진부한 이름과 달리 기분 좋게 바스러지는 호두와 농밀한 달콤함이 혀를 감싼다. 건강을 위해 챙겨 먹던 견과류가 디저트의 한 장르로 바뀌는 순간이다. 옛날 호두강정은 요리연구가 선미자가 이끄는 한식 브랜드 미자언니네와 연희떡사랑 by미적감각의 협업으로 탄생한 미자언니네 방앗간의 시간과 정성이 깃든 제품이다. 한입 크기의 호두는 간편하게 당과 에너지를 채울 수 있다. 호두 알맹이에 설탕물을 입히고 튀겨낸 강정을 조금 더 바삭하게 즐기고 싶다면 냉장 보관을 권한다.
프로틴방앗간
하루단백바 치즈베리

프로틴방앗간의 하루단백바는 맛을 내기 위해 건강한 재료만 엄선했다. 설탕 대신 프락토올리고당과 대추야자를, 견과류와 코코넛 오일을 활용하는 식이다. 단백질 보충제 특유의 비릿한 향과 텁텁한 식감을 보완하기 위해 맛과 식감 구현에 주력해 저칼로리 식품을 찾았다. 맛있게 달걀 2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셈이며 식물성, 동물성 단백질 또한 고루 함유했다. 딸기와 치즈 외에도 카카오, 쑥, 흑임자, 견과류를 활용해 맛이 있다.
교동한과
한들영양바

한과류 대한민국 식품명인 심영숙 명인이 운영하는 교동한과의 가뿐한 간식.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과를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아이디어가 반짝인다. 흑미, 현미, 메밀을 주재료로 아몬드, 호박씨, 크랜베리와 같은 맛을 다채롭게 채웠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로 사무실에서도 깨끗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한입 베어 물면 와르르 쏟아지는 곡물의 향이 속을 든든히 채운다.
미주라
통밀도너츠, 초코칩 통밀도너츠

이탈리아 출신의 미주라는 저칼로리, 식이섬유가 풍부한 웰빙 빵을 연구했다. 그 결과 다이어터의 최대 적으로 알려진 빵을 죄책감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완성했다. 통밀가루, 해바라기유, 저지방 요거트로 완성한 도너츠는 촉촉함과 부드러운 맛을 완벽히 구현한다. 초코칩 통밀도너츠의 경우 142kcal가 믿기지 않는 달콤함도 충만하다. 커피나 우유 등 디저트와 찰떡궁합인 음료와 함께하면 나만의 작은 카페가 차려진다.
두씨밀레
두부전병

두씨밀레는 확고한 철학으로 간식을 만든다. 국산 콩 두부와 달걀흰자만을 이용한 반죽에는 물 한 방울도 섞지 않는다. 반죽 위에는 아몬드, 땅콩, 검정깨, 해바라기씨, 코코넛, 호두를 듬뿍 올려 6가지 맛 중 선택할 수 있다. 담백한 두부 반죽 위에 아낌없이 넣은 재료 덕분에 각 재료의 맛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순우리말로 친구를 뜻하는 씨밀레는 ‘두부와 친구’라는 의미로 두씨밀레의 간식에 한번 손을 대면 그들의 우정에 깊이 매료되고 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