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혼자서 '84골'.. 12년간 맨유 '7번'은 불과 24골 그쳐

김성진 2021. 8. 3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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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진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7번이었다.

그리고 맨유는 호날두 이후 7번 계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호날두는 맨유의 상징이 됐고, 이후 7번은 호날두를 나타내는 번호가 됐다.

영국 '더 선'은 29일 호날두가 맨유에서 뛸 때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득점과 호날두가 맨유를 떠난 뒤 12년간 맨유 7번을 달았던 선수들의 득점을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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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진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7번이었다. 그리고 맨유는 호날두 이후 7번 계승자가 나오지 않았다.

호날두가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유벤투스에서 ‘친정’ 맨유로 전격 이적했다. 2009년 여름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날두는 12년 만에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호날두는 지금의 자신을 만든 맨유에서 사실상 선수 생활의 마무리를 하게 됐다.

호날두의 맨유 이적과 함께 가장 관심을 모은 부분은 등번호다. 호날두는 2003년 여름 스포르팅 CP에서 맨유로 이적하면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권유로 7번을 달았다. 맨유에서 7번은 팀의 상징이 다는 등번호다. 호날두는 맨유의 상징이 됐고, 이후 7번은 호날두를 나타내는 번호가 됐다. 레알, 유벤투스에서도 호날두는 7번을 달았다.

그렇지만 다시 돌아온 맨유에서는 7번을 못 달 분위기다. 지난해 10월 맨유 유니폼을 입은 에딘손 카바니가 등번호 7번을 달고 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다른 번호를 달고 이번 시즌을 치를 분위기다. 현재 스포르팅 시절 달았던 28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마침 현재 맨유에 28번은 비어 있다.

맨유 7번을 다시 다는 호날두는 볼 수 없을 지 모르나 호날두는 최고의 7번이었다. 이는 기록에서도 잘 나타난다. 영국 ‘더 선’은 29일 호날두가 맨유에서 뛸 때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득점과 호날두가 맨유를 떠난 뒤 12년간 맨유 7번을 달았던 선수들의 득점을 비교했다. 그 결과는 호날두의 압승이었다.

호날두는 맨유 데뷔 시즌이었던 2003/200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을 넣으며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5골, 9골, 17골로 늘어나더니 2007/2008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1골을 터뜨렸다. 맨유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08/2009시즌도 18골을 기록하며 총 84골을 넣었다. 또한 맨유 유니폼을 입고서는 118골을 남겼다.

하지만 호날두가 떠난 뒤 맨유 7번을 단 선수들의 활약은 미비했다. 그렇다 보니 7번이 의미도 퇴색했다.

호날두 이후 7번을 단 선수는 안토니오 발렌시아(1골), 마이클 오언(5골), 앙헬 디 마리아(3골), 멤피스 데파이(2골), 알렉시스 산체스(3골), 카바니(10골)다. 이들이 넣은 프리미어리그 골의 합은 총 24골이다. 호날두의 84골보다 무려 60골이 적다. 카바니가 10골로 이름값을 해냈다.

호날두는 맨유를 떠난 뒤 라리가에서 311골, 세리에 A에서 81골을 넣었다. 총 392골이다. 호날두가 떠난 뒤 7번을 달았던 선수들이 24골을 넣는 동안 호날두는 혼자서 392골을 넣은 것이다. 호날두와 다른 선수들의 차이를 느끼게 한다.

그리고 맨유에 원조 7번이 돌아왔다. 호날두는 맨유에서의 두 번째 데뷔를 앞두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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