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야구 6회 홈런 맞았는데.. MBC 자막엔 '경기 종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BC가 거듭된 실수에 또다시 사과했다.
MBC는 30일 한경닷컴에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오프닝 라운드 B조 첫 시합인 한국과 이스라엘의 경기에서 5초 정도 자막이 잘못 송출됐다"며 "지금까지 파악한 결과 단순 실수였고, 이후 곧바로 정상 자막을 넣었다"고 밝혔다.
당시 MBC 중계방송 하단에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1차전 경기종료'라며 '이스라엘 4-2 대한민국'이라고 쓰인 자막이 표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야구 6회 역전 홈런 후 '경기 종료' 자막
MBC "송출 실수, 캐스터가 바로 바로잡아"

MBC가 거듭된 실수에 또다시 사과했다.
MBC는 30일 한경닷컴에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오프닝 라운드 B조 첫 시합인 한국과 이스라엘의 경기에서 5초 정도 자막이 잘못 송출됐다"며 "지금까지 파악한 결과 단순 실수였고, 이후 곧바로 정상 자막을 넣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캐스터 멘트로 자막 관련 오류를 곧바로 바로잡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진행된 야구 경기의 6회 초 2-2 동점 상황에서 이스라엘 라이언 라반웨이 선수가 투수 최원순 선수를 상대로 2점짜리 홈런을 쳤다. 당시 MBC 중계방송 하단에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1차전 경기종료'라며 '이스라엘 4-2 대한민국'이라고 쓰인 자막이 표출됐다.

이날 경기는 10회 연장전 끝에 양의지 선수에 공이 맞아 밀어내기 1점을 따내며 한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MBC는 잇단 올림픽 중계 실수로 뭇매를 맞고 있다.
MBC는 도쿄올림픽 개막식부터 부적절한 자막과 자료 이미지 사용으로 비판받았다. 개회식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단 입장 시 체르노빌 원전 사고 관련 사진을 넣는 것을 비롯해 축구 경기에서 루마니아의 자책골이 나온 후 '고맙다'면서 상대방을 조롱하는 자막을 사용해 문제가 됐다.
결국 박성제 MBC 사장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90도로 고개를 숙이면서 대국민 사과를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OO그룹 회장 구속"…가짜뉴스에 곤두박질친 주가
- 남양유업, 돌연 매각작업 연기…한앤컴퍼니 "법적 조치 검토"
- "백신 맞고 사무실 출근하라"…美 월가의 현재 상황
- 태극기 향해 경례한 日 자위대…"이런 날이 오는군요" [영상]
- 日, 한국 조 선택했다 큰코…여자핸드볼, 한일전 승리 8강 희망
- 에일리, 연예인 선그라스는 필수죠...팔짱으로 드러낸 볼륨감[TEN★]
- "3000만 원에 하룻밤"…장하온, 성매매 의혹에 "거짓" [종합]
- 박수홍 '노마스크' 결혼축하 파티, 방역수칙 위반 신고 당했다
- DJ소다, 헉소리나는 볼륨감…힙한 섹시미 [TENTOK]
- K팝 관련 트윗, 1년간 75억건 발생…언급량 1위는 방탄소년단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