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리더-법조] 최정규(사법연수원 32기) 법무법인 원곡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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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문과 싸우는 변호사가 있다.
좋은 판결을 받기 위해 모든 변호사가 노력하는 와중에 '판결문과 싸우는 변호사'는 심히 어색한 표현이다.
바로 《불량 판결문》이란 책을 집필한 최정규 변호사 얘기다.
시사저널이 선정하는 '차세대 리더' 법조 분야 추천을 받을 때 많은 사람이 최 변호사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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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유지만 기자)
판결문과 싸우는 변호사가 있다. 좋은 판결을 받기 위해 모든 변호사가 노력하는 와중에 '판결문과 싸우는 변호사'는 심히 어색한 표현이다. 바로 《불량 판결문》이란 책을 집필한 최정규 변호사 얘기다.

그는 법을 다루는 이들이 최근 각종 비리 사건에 등장하는 현실을 개탄했다. 최 변호사는 "변호사법 1조는 변호사의 사명에 대해 다루고 있다"며 "그만큼 변호사의 사회적 책임이 크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안타까움 때문일까. 그는 지금껏 공익 변호사의 길을 걷고 있다. 시사저널이 선정하는 '차세대 리더' 법조 분야 추천을 받을 때 많은 사람이 최 변호사를 추천했다. 항상 사회적 약자 입장에 서왔던 행보 때문이다. 책을 낸 이유도 많은 사람에게 법원의 현실을 알리고자 하는 문제의식 때문이다. 그가 '상식에 맞지 않는 법과 싸우는 변호사'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시사저널의 '차세대 리더' 선정 소식에 그는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몸을 낮췄다. 이어 "지금도 많은 억울한 사람이 법의 조력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많은 문제들과 더 열심히 싸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저널은 매년 창간 기획으로 '차세대 리더 100'을 선정하고 있다. 향후 대한민국을 움직일 리더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올해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기대받는 100명을 엄선했다. 우선 여론조사 전문기관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전문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사저널 기자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후보군을 압축했다. 최종적으로 시사저널 편집국에서 올 한 해 미디어에 나온 여러 자료들을 검토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차세대 리더' 100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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