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학교 품은 아파트' 적극 조성..국가돌봄청 신설"

교육개혁 공약 발표 기자회견하는 정세균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흠집 없는 정세균의 없는 개혁 시리즈 3탄 '교육부 없는 교육개혁'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6일 "학교를 품은 아파트, 일명 '학품아'를 적극 조성해 재정 부담 없이 미래학교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전 총리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정 전 총리는 앞서 도심지의 국공립 학교 부지를 활용해 1∼5층은 학교로, 그 이상은 주거 공간으로 공급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이와 함께 ▲ 국가교육위원회 지위 헌법에 명시 ▲ '4-4-4'(초등학교 4년·중학교 4년·고등학교 4년) 등 다양한 학제 허용 ▲ 취학연령 만 6세→만 5세로 하향 ▲ 국가돌봄청 신설·유보 통합 ▲ 고등교육 재정 확대도 제안했다.

정 전 총리는 "국가교육위원회에 정권에 따라 흔들리지 않는 초정권적 지위를 헌법에 명시하겠다"며, "고등교육 재정을 GDP(국내총생산)의 0.57%(작년 기준)에서 1.1%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달라진 시대 상황과 발육 상태를 고려, '4-4-4' 시스템 등 다양한 학제를 허용하고, 취학 연령도 만 5세로 낮추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국가돌봄청 신설과 관련해선 "저출생 시대를 대비하고 보육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며 "우선 사업으로 유보 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을 실시해 돌봄 차별이 없게 하겠다"고 했다.

ses@yna.co.kr

☞ 의사 방송인 고민환, 세입자에 보증금 반환 안 해 피소

☞ 드라마 '모래시계' 제작자, 윤석열 대선 TV토론 코치로

☞ 코로나 파견 간호사, 방역 수칙 어기고 동료 성폭행

☞ 부친 명의로 111억 빌려 탕진하자 '후두부 가격' 검색하고…

☞ 사이먼 코웰 기립박수…태권도시범단 '아갓탤' 준결승행

☞ 서른 된 너바나 앨범표지 알몸 아기, '아동포르노'로 밴드 제소

☞ "거스름돈 주세요"…이제는 버스서 못 듣는다?

☞ "기적" 아프간 유명 여가수 2차례 시도 끝 극적 탈출

☞ "면목 없지만" 김부선, 이재명 상대 소송에 딸을 증인으로…

☞ 독신남 노려 성관계로 친분…7천만원 챙겨 잠적한 50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