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카톡 챗봇 '서울톡' 민원접수 54종으로 확대..민원배분도 AI로

김진희 기자 2021. 9.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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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카카오톡 챗봇으로 간편하게 민원을 신고할 수 있는 '서울톡'의 민원 접수대상을 기존 46종에서 54종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톡'은 카카오톡으로 서울시 행정정보(420종)에 대한 각종 문의사항에 대해 24시간 자동 답변해주고 현장민원 접수, 공공서비스 예약도 해주는 인공지능(AI) 상담사다.

현장민원 전체의 77%를 차지하는 불법주정차 신고 접수를 앞으로는 AI가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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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화면(서울시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시는 카카오톡 챗봇으로 간편하게 민원을 신고할 수 있는 '서울톡'의 민원 접수대상을 기존 46종에서 54종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거주자 우선주차구역 위반, 금연구역 지정 요청, 보도 불편 신고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민원사항이 추가된다.

카카오톡 친구에서 '서울톡'을 검색해 채널(플러스친구)로 등록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민원을 접수할 때마다 매번 입력해야 했던 휴대전화 번호도 앞으로는 최초 1회만 인증하면 자동 입력된다. 민원 접수 시 알림톡도 발송하며 민원처리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톡'은 카카오톡으로 서울시 행정정보(420종)에 대한 각종 문의사항에 대해 24시간 자동 답변해주고 현장민원 접수, 공공서비스 예약도 해주는 인공지능(AI) 상담사다. 작년 2월부터 시민을 위한 비대면 소통채널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17만 명의 가입자가 이용 중이다.

서울시는 AI를 활용해 '서울톡'의 민원처리 방식도 개선했다. 현장민원 전체의 77%를 차지하는 불법주정차 신고 접수를 앞으로는 AI가 처리한다. 기존에 120상담사가 자치구로 일일이 배분했던 방식을 사람의 개입 없이 처리해 한 달에 총 200시간의 민원배분 시간을 단축하는 등 120상담사들의 업무 부담도 경감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도 서울톡 통해 신청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향후 서울톡으로 도서관 이용안내, 평생학습 수강신청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이 일상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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