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위드 코로나' 실무 준비..주류업계, 매출 회복 기대감 ↑

김승권 입력 2021. 9. 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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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위드(with) 코로나 실무 준비'에 대한 언급이 나오며 주류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위드 코로나'에 따른 방역 정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장기간 위축된 주점 시장이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다.

정부가 실무적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하지만 정부가 '위드 코로나' 검토에 이어 실무 준비까지 언급하며 주류업계의 기대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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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하반기 하이트진로·롯데칠성 실적 상승 예상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정부에서 '위드(with) 코로나 실무 준비'에 대한 언급이 나오며 주류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위드 코로나'에 따른 방역 정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장기간 위축된 주점 시장이 살아날 수 있다는 기대다.

2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위드 코로나에 맞는 정책이 준비되고 있다.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인 '위드 코로나'를 10월부터 점진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지난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위드 코로나, 즉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에 대해 실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어느 정도 준비가 되면 관련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듣도록 할 것이며 토론회나 공청회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실무적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서울의 한 중국요리 식당에 4단계 연장 안내문이 적힌 모습 [사진=뉴시스]

그동안 주류업계는 매출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홈술·혼술로 방어에 나섰지만 전체 60% 이상을 차지하는 유흥 채널 부진을 만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실제 하이트진로는 2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42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특히 맥주 매출이 10% 가량 줄었다. 가정용으로 각광받은 수입맥주는 32% 늘었지만 외식용으로 주로 쓰이는 국산맥주가 14% 줄어든 여파다. 같은 기간 롯데칠성음료의 주류사업은 영업적자를 지난해 2분기 108억원에서 올 2분기 3억원으로 줄였지만 흑자전환은 하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정부가 '위드 코로나' 검토에 이어 실무 준비까지 언급하며 주류업계의 기대감이 크다. 유흥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업계에서 일부 중단됐던 홍보 마케팅 기획도 다시 시작되는 상황이다.

하이트진로 로고 [사진=하이트진로]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한 애널리스트는 "하이트진로 연간 매출은 올해 4.1% 줄겠지만 내년은 15% 늘어날 것이고 영업이익은 내년이 올해보다 19.3%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안타증권 또한 "하이트진로 수요 부진의 끝은 머지 않았다"며 "4분기부터는 수요 회복으로 물량 증가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키움증권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하면 하이트진로 맥주 시장점유율이 상승하리라는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롯데칠성음료 하반기 전망도 상승에 대한 언급이 많다. 하나금융투자는 롯데칠성 하반기 실적을 예상하며 "내년 제주 맥주 매출 8% 증가를 포함해 전체 매출이 37%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올해보다 19.5%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증권 또한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과 영업익이 전년 대비 6.2%와 22% 각각 증가할 것"이라며 "수제맥구 매출 증가, 가격 인상 효과, 비용개선 노력이 긍정적"이라고 예상했다. 키움증권도 "롯데칠성의 3분기 영업익이 추정치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놨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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