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를 못했는데..황정민이 진짜 천재라며 추천한 여성배우

조회수 2021. 9. 8. 08:48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영화 <베테랑> 비하인드 & 트리비아 3부

1.'무한도전'에서 보여준 발연기 때문에 캐스팅 되었다는 장윤주

-영화속 홍일점 캐릭터 '미스봉' 역할은 오디션이 진행되었고, 의외로 인지도 있는 여성 배우들이 참여해 기대를 모았다. 그런데 캐스팅이 확정된 배우는 연기 경험이 전무한 모델 출신의 장윤주였다. 

-심사를 봤던 류승완 감독은 장윤주가 대사를 치는 패턴이 일반적인 연기자들의 방식과 너무 달라서 그 모습이 너무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특히 장윤주가 '무한도전'에서 보여준 발연기를 기억하고 있었던 류승완 감독은 그때 모두가 웃고 즐겼던 그 모습이 센스가 있는 거라고 생각하며, 장윤주가 오히려 굉장히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참고로 장윤주는 서울예술대학교 영화과 출신이다.)

-그녀의 연기 장면을 함께 보던 황정민도 장윤주의 감각을 칭찬하며 의외로 똑똑하고 천재적이라며 신선한 캐스팅이 될 거라며 그녀의 합류를 적극 찬성했다.

2.황정민의 애드리브 였던 소탈한 '발연기'

-퇴근한 서도철(황정민)이 아내(진경)와 대화를 나두다가 자고있는 아들을 침대에 눕히려 한다. 이때 진경이 

발이라도 닦고 들어가!"

라고 잔소리하자 황정민이 아이를 안아 들고 문턱에 발을 비비는 행동을 선보인다. 

-이 동작은 황정민이 순간적으로 선보인 애드리브로 서도철이 지닌 친근한 인간미를 보여줬다. 

3.황정민의 추천으로 <베테랑>에 캐스팅 된 정웅인

극 중 사건의 중심에 놓이게 되는 배기사역을 맡은 정웅인의 캐스팅은 <전설의 주먹>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황정민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황정민은 정웅인은 좋은 배우인데 영화,드라마에서 제대로 활용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해 류승완 감독에게 적극 추천했다. 장윤주에 이어서 황정민의 안목이 이번에도 통했음을 보여준 사례였다. 

4.배우들의 센스와 애드리브 연기가 넘쳤다는 부둣가 장면

광역수사대가 부산 부둣가에서 러시아 마피아 집단을 일망타진하는 장면. 이 장면에서 배우들이 중장비 기계들을 직접 운전했으며, 대부분의 연기는 애드리브였다. 특히 황정민이 '나 어떡해' 음악에 맞춰 흥에겨워 춤추는 장면이 대표적인 애드리브 연기다. 

5.황정민이 표도르라고 놀렸는데…알고보니 진짜 격투기 선수였던 러시아 배우

졸리 둘코 인스타그램

극 중 러시아 조직의 보스로 출연해 황정민에게 체포당하는 역할을 맡은 한 러시아 배우 졸리 둘코는 실제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의 배우다. 체포된 후 경찰서에서 황정민이 '크로캅,표도르'라고 놀리는데, 괜히 표도르라고 말한 게 아니었다. 

6.<베테랑>이 화물연대 노조에게 감사패를 받은 사연

-영화 개봉 후 화물연대 노조에서 <베테랑> 제작진과 류승완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웅인이 연기한 배기사의 모습과 극 중 화물 기사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장면이 화물기사들이 처한 현실을 잘 말해줬다며 감사의 의사를 전했다. 여태까지 제작된 영화와 드라마 중 화물 기사들의 애환과 현실을 상세하게 그린 작품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화물 기사들의 애환이 잘 전달될 수 있었던 것은 정웅인의 노력도 한몫했다. 극 중 정웅인이 전소장(정만식)을 기다리는 장면에서 바나나 우유를 핸들에 끼어서 먹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는 정웅인이 실제 화물 기사들을 만나 터득한 생활 연기였다고 한다.

-정웅인은 극 중 배기사를 연기하기 위해 직접 화물 기사들을 만났고, 서울에서 평택까지 이동하는 화물차에 직접 탑승해 그들과 함께 생활하며 기사들의 애환을 이해했다고 한다.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