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누르면 3초 만에 위치파악.. 정확도 100배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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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의 위치 확인 기능이 기존 대비 100배 정확해진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26일부터 스마트워치 위치 정보 오차범위를 기존 '최대 2㎞'에서 '최대 20m'로 확 줄인 '신변보호 위치확인시스템' 시범운영에 착수했다.
2017년 부산에서 신변보호 조치를 받던 50대 여성이 자신의 주점을 찾아온 전 연인을 보고 스마트워치로 긴급신고했지만, 기지국 위치만 확인한 경찰은 주점에서 500m 정도 떨어진 여성의 집으로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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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 출동 지연 최소화 기대
警, 시범운영.. 12월 일선 확대

3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26일부터 스마트워치 위치 정보 오차범위를 기존 ‘최대 2㎞’에서 ‘최대 20m’로 확 줄인 ‘신변보호 위치확인시스템’ 시범운영에 착수했다.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는 경찰이 범죄 위협을 받는 신변보호 대상자에게 지급하는 손목시계 형태 전자기기다. 기기 버튼을 누르면 즉시 112신고가 이뤄지고 자동 위치추적을 통해 경찰이 출동한다.
이전까지는 착용자가 ‘112신고 시스템’으로 신고를 하면, 112상황실이 통상 오차 범위가 최대 2㎞인 기지국 위치 값을 확인해 제공해왔다. 기지국보다 정확한 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의 응답률이 30% 수준에 그친 탓이다. 경찰 관계자는 “스마트워치 신고 10건 중 7건 비중으로 응답률이 90%대에 머물던 기지국 위치 값만 확인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부정확한 위치 정보는 경찰 출동과 수색 지연으로 이어져 급박한 상황에 놓인 신변보호 대상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빗발쳤다. 2017년 부산에서 신변보호 조치를 받던 50대 여성이 자신의 주점을 찾아온 전 연인을 보고 스마트워치로 긴급신고했지만, 기지국 위치만 확인한 경찰은 주점에서 500m 정도 떨어진 여성의 집으로 출동했다. 그 사이 여성은 연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당시 경찰은 112상황실과 사건 담당자의 휴대전화 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스마트워치 착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도록 하는 등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새 위치확인시스템은 스마트워치로 긴급신고 시 경찰이 최대 오차 범위가 이전보다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위치 정보값을 ‘안정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지국·와이파이·GPS가 모두 99%의 응답률을 동시에 제공하도록 개선한 것이다. 소요시간 또한 기존 112신고 시스템이 ‘45초 이내’였던 데 비해 ‘3초 이내’로 확 줄었다.
경찰 신변보호 건수는 2016년 4912건, 2018년 9442건, 지난해 1만4773건, 올 상반기 1만148건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워치 보급은 지난 9월 기준 3700대로, 내년에는 1만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전국 시·도경찰청 112상황실에서 운영에 돌입했다”면서 ”올 12월쯤 일선 경찰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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