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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가 출연료로 무려 200억 원을 요구하다 하차한 작품

조회수 2021. 9. 28. 16: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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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봉 하는 영화 <그래비티> 비하인드 스토리 1부

1. 우여곡절이 많았던 영화화 과정

-<그래비티>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그의 아들이 요나스 쿠아론이 함께 각본을 쓴 작품이다. 원래 이 영화를 제작하기로 한 곳은 유니버설 픽처스였으나, 여러 외부적 상황으로 인해 제작과 배급을 워너 브러더스에서 맡게 되었다.

-우주를 실감 있게 담으려는 작품인 만큼 준비 기간이 매우 길었던 작품이었다. 의외로 제작사인 워너브러더스와 알폰소 쿠아론이 오랫동안 충돌했던 일이 많아 제작 기간이 늘어나게 되었다.

-워너 측은 스토리 부분에 불만을 제기하며 영화가 지나치게 우주에만 집중되어 있다고 지적해 휴스턴 본부의 상황 장면 추가, 직접적인 미사일 공격 장면, 적의 정체, 주인공 라이언 스톤 박사(산드라 블록)의 과거 회상 장면을 추가할 것을 요구했다.

-만약 이 요구를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들어줬다면 그야말로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영화로 탄생되었을 것이다. 다행히 쿠아론 감독은 이 요구를 거절하고 지금의 스토리와 설정을 유지했다. 이후에도 워너 측이 상당한 압박을 주었지만, 쿠아론은 이를 극복하고 우여곡절 끝에 영화를 완성했다.

2. 출연료 200억 원을 요구하다가 하차한 안젤리나 졸리

원래 <그래비티>에서 라이언 스톤 역 제안을 받은 배우는 안젤리나 졸리였다. 졸리 역시 출연하기로 했으나, 쉽지 않은 촬영 방식으로 진행하고 내면 연기까지 펼쳐야 하는 만큼 2,000만 달러(200억 원)라는 출연료를 요구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 이런 상황에서 어느 정도 진전이 보이나 싶었지만, 스케줄 문제가 겹치게 되면서 결국에 하차하게 되었다.

3. 졸리 외 대안으로 고려된 여러 배우들

안젤리나 졸리 외에 라이언 스톤 역으로 언급된 경쟁 배우로는 나탈리 포트먼이 있었다. 하지만 그녀마저도 임신으로 인해 결국 하차 수순을 밟게 되었다. 그 이후에도 마리옹 코티야르, 스칼렛 요한슨, 블레이크 라이블리, 캐리 멀리건, 레이첼 와이즈, 나오미 와츠, 레베카 홀, 올리비아 와일드, 시에나 밀러, 애비 코니시가 거론되었고, 이 중에 몇은 오디션까지 봤지만 알폰소 쿠아론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는 없었다. 결국 주인공 자리는 산드라 블록이 차지했다.

4. 맷 코왈스키 역은 원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하는 것으로…

조지 클루니가 연기한 베테랑 우주 비행사 맷 코왈스키역 역시 원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맡기로 한 캐릭터였다. 하지만 그 역시 마블의 <아이언맨 3> 촬영 일정으로 이 배역을 내려놓아야만 했다. 아마 그가 했다면 더욱 능청스럽고 유쾌한 맷 코왈스키 캐릭터가 나오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5. 산드라 블록이 받았던 NASA의 훈련은?

산드라 블록은 원래 자신이 공중에 뜨거나 나는 것을 무서워해 라이언 스톤 역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 영화는 세트장에서 12개 줄을 의지해 공중에 떠서 촬영해야 하는 작품으로 이 연기를 위해서 실제 NASA 비행사들이 받는 무중력 훈련 프로그램인 'Vomit Comet'을 체험했다.

25초 간격으로 무중력 상태를 시뮬레이션하는 훈련으로 중력 상태를 체험할 수 있는 특수 항공기에 이륙해 비행사들과 함께 히든 훈련을 체험했다. 쉽지 않았지만 이 훈련 덕분에 산드라 블록은 스톤 연기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비티
감독
알폰소 쿠아론
출연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에드 해리스, 오르토 이그나티우센, 팔두트 샤마, 에이미 워렌
평점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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