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 구단주가 수상자로?[올해의 상 D-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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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KBO리그가 '막내'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서울은 KBO리그를 빛낸 선수와 야구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올해도 변함없이 '올해의 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소통하는 '용진이형' 역대 최초 구단주 수상'올해의 상 공로상'은 경기인이 아니더라도 KBO리그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인물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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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은 내달 2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 호텔 컨벤션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의 상’은 스포츠서울이 제정하고 한국야구위원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코리아 등이 후원해 총상금 2400만원으로 15인의 영광의 얼굴을 선정한다. 신인·감독·타자·투수·올해의 선수 등 주요부문은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발표한다.

‘올해의 상 공로상’은 경기인이 아니더라도 KBO리그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인물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자리다. 올해는 올해의 상 제정 이래 최초로 구단주가 ‘올해의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월 26일 SK 와이번스를 전격 인수해 신생팀으로 거듭난 SSG 랜더스는 신세계그룹 정용진(53) 부회장의 적극적인 야구단 경영 의지로 탄생했다.

뿐만 아니라 권위적인 기존 구단주 이미지에서 벗어나 선수단, 팬과 직접 소통하는 ‘옆집 형’ 같은 이미지로 야구단이 기업 소유물이 아닌 팬과 교감하는 공공재라는 것을 재확인 시킨 점도 역대 최초의 구단주 수상자로 선정된 이유다.

‘올해의 상 특별상’은 SSG의 맏형 추신수(39)에게 돌아갔다. 올해 인천에 상륙한 ‘추추트레인’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프로야구 선수가 가져야 할 ‘프로의식’을 몸소 실천한 것만으로도 가치를 인정 받았다.

뿐만 아니라 열악한 구장 환경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후배들에게 ‘프로야구 선수로서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한 프로의식 고취’ 등을 주문하는 등 무늬만 메이저리그를 지향하던 KBO리그 현실에 경종을 울린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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