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는 왜 매트릭스로 돌아왔나? '매트릭스 4' 예고편 공개

조회수 2021. 9. 12. 12: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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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싸였던 <매트릭스:리저렉션> 예고편 공개

이전 삼부작 시리즈에서 인류를 구한 영웅으로 활동했던 토머스 앤더슨(키아누 리브스)이 한 상담의사(닐 패트릭 해리슨)와 상담을 나누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앤더슨은 자신이 매일 이상한 꿈을 꾼다며 꿈 내용을 상담사에게 들려준다. 앤더슨의 꿈은 앞으로 자신에게 일어날 미래의 사건으로 추측된다. 앤더슨은 자신이 미친 게 아닌가 물어보자 상담의사는

여기서는 그런 말은 쓰지 않아요."

라며 그를 진정시킨다.

이후 목욕과 도시 산책을 하며 일상에 적응하려는 앤더슨. 그런 그에게 반가운 인물이 인사를 건넨다. 바로 전편의 그의 연인이었던 트리니티(캐리 앤 모스)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러다 악수를 하자 무언가 기시감을 느끼고

나 알아요?"

라고 말을 건넨다.

집에 돌아온 앤더슨은 파란 약을 먹으며 다시금 적응하려고 한다.

이 장면만 본다면 이번 <매트릭스:리저렉션>의 흐름을 대강 파악할 수 있다. 1편에서 앤더슨은 모피어스(로렌스 피시번)가 준 빨간약을 먹고 진실을 받아들이며 매트릭스의 거짓된 세상에서 벗어나기로 한다.

결국 이번 이야기는 네오가 파란 약을 먹고 세상에 적응하기로 한 이후의 이야기가 아닌가 추측된다.

한편 앤더슨의 일상에 약간의 틈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어느 순간 파란약을 거부하게 되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대변되는 그에게 변화를 주려는 '토끼'같은 존재들이 다가오게 된다.

그리고 그에게 삼부작의 모피어스와 전혀 다른 모습을 한 모피어스(야햐 압둘-마틴 2세)가 나타나 그에게 다시 빨간약을 건네며

날아오를 시간이야"

라며 그를 일깨우려 한다.

이후 앤더슨은 새로운 인류의 요원들과 함께 하게 되고, 그 자리에서 트리니티와 재회하게 된다. 이로써 그는 진정한 '네오'로 거듭나게 된다.

그리고 1편과 같은 흐름으로 모피어스와 무술 훈련을 하게 되는데… 이번 네 번째 영화에서 네오는 자각하자마자 자신의 강함을 활용한다. 그는 시작하자마자 모피어스를 날려버리며 매트릭스 세계에서의 자신의 힘을 마음껏 발휘한다.

어김없이 매트릭스를 지키는 비밀 요원들이 저항군을 공격하고 저항군 역시 반격하지만 쉽지 않다. 화려한 액션이 펼쳐지는 가운데 네오가 더 업그레이드된 초능력을 발휘하며 이들을 돕는다.

네오는 초능력으로 총알을 멈추는가 하면, 헬기에서 날아오는 미사일 방향도 바꾸는 염력을 선보이고

트리니티와 함께 빌딩 위를 날아오를 정도로 더욱 과감한 액션을 선보이며, 매트릭스 세계에서 다시 깨어난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SF 액션의 전설 <매트릭스>의 새 시리즈 <매트릭스:리저렉션>은 2021년 12월 대개봉 한다.

매트릭스: 레저렉션
감독
라나 워쇼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캐리 앤 모스, 제이다 핀켓 스미스, 램버트 윌슨, 다니엘 베른하르트, 조나단 그로프,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제시카 헨윅, 닐 패트릭 해리스, 크리스티나 리치, 엘렌 홀맨
평점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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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트릭스:리저렉션> 예고편 캡처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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