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 "아스널 등번호 10번? 반 페르시 떠나면 나한테 달라고 했다"

윤효용 기자 2021. 12. 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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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잭 윌셔가 어린 나이에도 10번 유니폼을 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윌셔는 현재 다시 아스널로 돌아가 지도자 연수를 받는 중이다.

윌셔는 2012-2013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로빈 반 페르시에 이어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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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윌셔(전 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잭 윌셔가 어린 나이에도 10번 유니폼을 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윌셔는 잉글랜드 최고 유망주로 꼽히던 선수다. 아스널 유스 팀에서부터 성장해 2008년 1군으로 올라오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탈압박 능력과 준수한 킥력이 장점으로 아스널를 이끌 선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이후 잦은 부상으로 인해 성장세가 꺾였다. 정기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기량을 찾지 못했고 결국 주전에서 밀렸다. 2016-2017시즌에 본머스 임대를 다녀오면서 다시 한 번 돌파구를 찾는 듯 했지만 아스널에 돌아온 뒤에는 기복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윌셔는 2018년 웨스트햄유나이티드로 이적했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다. 이어 본머스로 돌아갔지만 재계약에 실패하며 무적 신분이 됐다.


윌셔는 현재 다시 아스널로 돌아가 지도자 연수를 받는 중이다. 아스널 유소년 팀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과거 아스널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관심을 끈 이야기는 어린 나이에 등번호 10번을 받은 이야기였다. 윌셔는 2012-2013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로빈 반 페르시에 이어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았다.


윌셔는 "내가 10번을 달라고 부탁했다"며 "반 페르시가 그 번호를 가지고 있었다. 그가 맨유로 떠난다는 소식이 있을 때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감독에게 찾아가서 10번을 요구했다. '로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모르겠고 알고 싶지도 않다, 그러나 그가 떠나면 10번 유니폼을 받을 수 있나'라고 물었다. 감독은 '물론이다'고 답했다"며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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