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막 빼고 다 내 것 아냐"..최설아 성형 문제로 조현민 폭발(결혼은미친짓)[어제TV]

송오정 2021. 12. 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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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문제로 개그맨 조현민, 최설아 부부 사이 고성이 오갔다.

바뀐 것이 크게 없다며 이해를 강요하는 최설아에 조현민은 "너야 조금씩 바뀌니까 모르는 것. 내가 좋아했던 최설아의 얼굴은 지금 없다. 매일 그냥 니가 다르다. 그래서 싫다"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조현민이 "인조인간 소리 듣는다"라고 하자, 최설아는 "가족한테 이런 소리 들을 줄 몰랐다. 이런 막말하는 사람이 내 눈앞에 있나. 모르는 사람도 그런 소리 대놓고 안 한다"라며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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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성형 문제로 개그맨 조현민, 최설아 부부 사이 고성이 오갔다.

12월 17일 방송된 IHQ '결혼은 미친짓이야' 7화에서는 팽현숙, 최양락 부부가 고민 상담을 위해 임미숙과 만났다.

최설아, 조현민은 5년 간 비밀연애 끝에 결혼한 11호로 개그맨부부. 슬하에 딸 1명을 키우며 7년 차 결혼 생활 중이다.

주말 아침, 딸이 최설아에게 "언니 일어나"라고 깨웠다. 엄마가 아닌 언니라는 호칭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최설아 역시 딸에게 "동생"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족보가 꼬여버린 막장드라마 같은 호칭에 모두가 당혹스러워했다. 최설아는 "딸이랑 엘사를 봤는데 그걸 보고 갑자기 '언니 나랑 눈사람 만들래?' 그러더라. 저도 나쁘지 않아서(그냥 놔뒀다)"라고 설명했다. 그제야 안심하며 신봉선은 "이거 얘기 안 했으면 돌+I로 볼 뻔했다"라며 웃었다.

조현민은 아침부터 하이텐션을 유지 중인 최설아를 보며 연신 웃음기를 감추지 못했다. 팽현숙이 "사랑하는 것이다"라며 부러워하자, 최설아는 "원래도 웃음이 많지만 저를 보면 너무 좋아한다. 아직도 사랑한다. 점점 더 좋아 미치겠다"라고 자랑했다.

그런 조현민도 최설아의 종아리 시술 이야기에 얼굴을 급격하게 굳혔다. 부츠가 잠기지 않는다며 종아리 근육을 녹여 슬림하게 해주는 주사를 맞겠다는 것. 조현민은 "왜 그러는 것이냐. 성형 쪽으로는 한번 당부하지 않았나"라며 답답해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조현민은 "성형 찬반에 투표하려면 저는 찬성이다. 근데 얼굴이 자꾸 바뀐다"라며 최설아의 계속되는 성형에 반감을 드러냈다. 최설아는 쌍꺼풀, 코 수술 외에도 "각막 빼고 다 제 것이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바뀐 것이 크게 없다며 이해를 강요하는 최설아에 조현민은 "너야 조금씩 바뀌니까 모르는 것. 내가 좋아했던 최설아의 얼굴은 지금 없다. 매일 그냥 니가 다르다. 그래서 싫다"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조현민이 "인조인간 소리 듣는다"라고 하자, 최설아는 "가족한테 이런 소리 들을 줄 몰랐다. 이런 막말하는 사람이 내 눈앞에 있나. 모르는 사람도 그런 소리 대놓고 안 한다"라며 충돌했다.

기어이 병원에서 종아리 시술을 끝낸 최설아는 데리러 오라며 조현민을 불러냈다. 집으로 가는 차 안, 조현민은 "내가 화나는 건 다른 사람보다 신경 안 쓰는 것이냐. 다른 사람한테도 밀린 것이냐"라며 크게 화냈다. 이어 "내가 이런 대접 받고자 너의 상황을 이해해준 것이냐. 그냥 네가 편하게 살기 위한 일종의 계약인 것이냐"라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항상 웃고 있던 조현민의 폭발에 모두가 깜짝 놀라 숨죽였다. (사진= IHQ '결혼은 미친짓이야' 캡처)

뉴스엔 송오정 juliett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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