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화천대유에 이익 몰아줘"..검찰에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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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측에 배당을 몰아준 의혹과 관련해 17개 시민사회단체가 검찰에 수사를 촉구했다.
시민단체 금융정의연대와 민생경제연구소, 개혁국민운동본부 등은 22일 하나은행과 화천대유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에 의견서와 수사촉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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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민단체, 서울중앙지검에 의견서 제출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하나은행이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측에 배당을 몰아준 의혹과 관련해 17개 시민사회단체가 검찰에 수사를 촉구했다.
시민단체 금융정의연대와 민생경제연구소, 개혁국민운동본부 등은 22일 하나은행과 화천대유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에 의견서와 수사촉구서를 제출했다.
앞서 이 단체들은 지난달 2일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관계자들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은행법 위반 등 혐의로 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이들은 "2016년 성남의뜰이 가져가기로 돼 있던 1822억원을 뺀 무려 1761억원을 하나은행 컨소시엄 몫으로 예상해놓고도 43%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하나은행 컨소시엄과 하나은행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분 43%의 하나은행컨소시엄은 32억원의 배당, 지분 14%의 하나은행은 11억원의 배당에 그쳤고, 화천대유 세력들에게는 무려 4040억의 엄청난 이득을 몰아줬다"며 "이 사건 수사가 다른 수사에 비해 늦거나 부실하다면 수사를 회피한다는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발 대리를 맡은 사람법률사무소 이제일 변호사는 "2018년 2~4월경 금융감독원 내지 서울서부지검이 하나은행 관련 증거, 특히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한 사실이 언론에도 보도된 바 있다"며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나 김만배 전 기자 등 화천대유 관계자들의 연락처가 있는지, 통화나 메시지가 있는지 디지털증거를 확보해 면밀히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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