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년생' 男 10명 중 4명 미혼, 기혼女 25% 출산 후 '경력단절' [뉴스투데이]
출산 후에도 직업유지 女 40%
남성 93%의 절반에도 못 미쳐
국내 39세 총인구 76만9000명
경제활동 인구 비중 65% 그쳐
영끌 열풍에도 주택소유 29%뿐
1988년생 주택소유도 13% 그쳐

◆1983년생 3명 중 1명은 미혼… 기혼여성 4명 중 1명 ‘경단녀’
국내에서 태어난 1983년생 76만9000명 가운데 분석 대상인 2019년 11월1일 기준 국내 거주자는 71만2000명이었다. 남성이 36만7000명으로 여성(34만5000명)보다 2만2000명 많았다.
1983년생 3명 중 1명꼴인 33.1%는 미혼이었다. 미혼 비율은 남성이 40.6%로 여성(25.2%)보다 훨씬 높았다. 혼인을 가장 많이 한 연령은 남성이 30세, 여성이 29세였다.

결혼할 때 직업이 있었고, 출산 후에도 직업을 유지한 비율은 남성이 93.0%였으나 여성은 39.6%에 그쳤다. 출산 후 직업이 없게 된 비중은 남성이 2.3%에 불과했지만, 여성은 25.5%에 달했다. 기혼여성 4명 중 1명이 결혼이나 출산 후 ‘경단녀’가 된 것이다.

1983년생 중 일자리를 갖고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의 비중은 65.4%였다. 기혼자의 66.4%, 미혼자의 63.3%가 경제활동을 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76.4%가 일을 했지만, 여성은 절반을 조금 넘는 53.6%만 일자리를 갖고 있었다.
1983년생 가운데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28.8%에 그쳤다. 나머지 71.2%는 무주택이었다. 기혼자는 주택 소유 비중이 35.0%로 미혼자(16.1%)의 2배를 넘었다.
거주 유형은 아파트가 6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단독주택 18.5%, 연립·다세대주택 11.8%, 비거주용건물 내 주택 4.7% 등의 순이었다. 아파트 거주 비중은 기혼자가 74.0%로 미혼자(42.9%)보다 컸다. 이들은 자녀와 함께 사는 비중이 48.4%로 가장 컸다. 이어 1인가구 13.7%, 부모와 함께 12.9%, 부부가구 8.6%, 비혈연가구 2.1% 등이었다. 1인가구 비율은 남성이 17.1%로 여성(10.0%)보다 높았다.

1988년 국내에서 출생한 사람은 63만3000명이며 이 가운데 국내 거주자는 59만5000명이었다. 국내 거주자 가운데 36.9%가 결혼했다. 남성의 27.1%, 여성의 47.9%가 혼인을 했다.

1988년생 가운데 이혼을 겪은 사람의 비중은 5.6%였다. 남성의 5.3%, 여성의 5.8%가 이혼했다.
1988년생 중 일자리를 갖고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은 66.9%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을 하는 남성의 비중이 72.2%로 여성(60.9%)보다 컸다. 1988년생 중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13.6%에 그쳤다. 기혼자의 경우 21.2%로 미혼자(9.1%)보다는 주택 소유 비율이 높았다.
세종=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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