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중앙방역대책본부]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대폭 개선해 8월 접종계획 충실히 이행할 것" (8월 5일 오후 브리핑)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할 때 본인 간편 인증을 도입하는 등 정부가 사전예약 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이번 8월 접종계획을 원활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5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예방접종 예약시스템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민간의 전문인력을 포함해 합동 특별 전담조직(TF)을 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시스템 개선 외에도 접속 쏠림 및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8월 9일부터 시작되는 18세∼49세 연령층 대상 사전예약 절차도 개선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생년월일에 따른 10부제를 도입해 예약 대상자를 1일 최대 190만 명 이하로 분산할 계획입니다. 날짜별로는 8월 9일(월)부터 18일(수)까지 해당 날짜 끝자리와 생년월일 끝자리가 일치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매일 저녁 8시에 예약을 시작해, 다음 날 저녁 6시까지 예약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본인 인증 시 간편 인증을 추가로 도입해 부하를 분산시키고 사용자 편의성도 제고할 계획입니다. 간편인증서를 통한 접속은 휴대폰 본인인증보다 접속처리 속도가 빨라지므로, 카카오, 네이버, PASS 앱 등을 통해 미리 발급 받아 놓으면 상대적으로 빠른 예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과도한 대기를 방지하기 위해 대리예약은 허용하지 않고, 본인인증이 완료된 1건에 대해서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여러 단말(PC, 스마트폰 등)로 동시에 사전예약을 시도하는 경우 최초 본인인증 완료된 단말 외에는 접속이 차단되며, 10분 경과 후 접속이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오는 8월 9일부터 실시될 18~49세 사전예약의 최대 대기시간이, 1일 예약대상자가 동시 접속을 할 경우에도 약 30~50분 정도 내 처리 가능해져, 대폭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자세한 브리핑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겠습니다.
이금나 기자 (gol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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