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강아지가 디즈니로? 디즈니 캐릭터로 재탄생한 동물들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 스튜디오의 작품 속에는 사랑스럽게 표현된 동물들도 많은데요. 가장 대표적인 건 쥐가 의인화된 캐릭터 ‘미키 마우스’입니다. 그 밖에도 오리 캐릭터 ‘도널드 덕’, 곰 캐릭터 ‘곰돌이 푸’ 등 셀 수 없이 많은 캐릭터가 있었죠. 실제 동물을 심플하게 표현하면서도 그 특징을 잘 살렸고, 포인트를 잡아 귀엽게 표현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 반려동물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출연한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Bored Panda’ 홈페이지엔 네덜란드에 있는 23살 일러스트레이터 ‘Isa Bredt’의 작업과 인스타그램 계정이 공개되었는데요. 이 작가는 우리 주변의 동물 친구들을 디즈니 캐릭터처럼 표현한 이미지로 인스타그램(Pet Disneyfication)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동물 친구들이 어떻게 캐릭터화가 되었는지 알아볼까요?

먼저 볼 동물은 고양이입니다. 첫 번째 사진은 작은 냥이의 앙증맞은 귀여움을 표현하고 있는데요. 실제 사진과 비교해보면 눈이 조금 더 커졌고, 고개를 살짝 더 기울이고 있습니다. 세상을 향한 고양이의 호기심을 잘 표현하고 있죠. 두 번째 사진은 더 재미있는데요. 흰고양이가 불편한 표정으로 거울을 보고 있는 사진은 짜증이 가득한 고양이의 얼굴을 짜증이 가득한 고양이 얼굴로 표현했네요. 이 친구는 악당 역할이 어울리겠는데요?

다음으로 볼 사진의 주인공은 강아지 친구들입니다. 첫 번째 사진엔 간식을 물고 있는 친구를 볼 수 있는데요. 작가는 얼굴의 크기는 조금 작게 표현하고 대신 그만큼 간식을 크게 표현해 귀여움을 더 부각했습니다. 거기다 눈동자의 위치 보이시나요? 그림에서는 더 극단적으로 위를 보고 있어, 간식을 지키고 싶은 마음을 더 잘 드러냈습니다. 다음 이미지도 흥미로운데요. 실제 이미지보다 귀에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줬고, 몸도 조금 더 크게 표현했네요. 역시, 명확히 뭔가를 더 응시하는 듯 표현을 했습니다.

고양이와 강아지를 캐릭터화한 사진에서 몇 가지 공통점을 볼 수 있었는데요. 눈과 눈동자의 크기, 시선의 방향, 그리고 귀여운 포인트를 부각해 동물들의 감정을 더 드러내고, 성격을 만들어 주고 있었죠.

마지막으로 볼 이미지는 단체샷입니다. 앞의 사진들처럼 감정이 보이는 동시에 두 친구의 관계가 잘 보이는 이미지를 볼 수 있었는데요. 강아지와 고양이, 강아지와 비둘기, 그리고 강아지와 강아지의 우정과 사랑이 잘 보이게 표현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눈동자를 어떻게 표현했는지 주목해 봐야 하는데요. 사진과 달리 서로를 응시하게끔 표현을 하고 있죠. 단순히 귀여움을 위해서가 아닌, 시선을 표현하기 위해 눈을 더 디테일하게 표현했다는 걸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반려동물이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입장한다면 어떤 캐릭터와 닮았을까요? 이 작가에게 의뢰를 해보면 그 답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나의 소중한 반려동물을 위해 직접 스케치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CREDIT
에디터 HI
출처 bored Panda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계정 pet_disneyfi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