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문재완, 둘째 얼굴 공개→50년 후 모습에 눈물 '동상이몽2' [어제TV]

이지혜 문재완 부부가 둘째 얼굴을 공개한 데 더해 50년 후 서로의 모습에 눈물 흘렸다.

9월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지혜 문재완 부부는 임신 7개월차 둘째 얼굴을 확인하고 50년 후 서로의 모습에 눈물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혜 문재완 부부는 산부인과 병원을 찾아가 뱃속 둘째가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했다. 이지혜는 “둘째는 태교를 거의 하지 못했다”며 방송을 하느라 바빴다고 털어놨고 아이가 잘 자라고 있다는 데 “저 혼자 잘 자라줬다”며 감격했다.

이어 이지혜 문재완 부부는 아이의 얼굴을 확인하려 단 것을 먹고 기다렸다. 엄마가 단 것을 먹으면 뱃속 아이도 에너지에 영향을 받아 움직인다고. 잠시 후 이지혜 문재완 부부는 아이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었고 초음파 상으로도 아이는 문재완과 똑 닮은 첫째 딸 태리의 연장선상에 있는 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너무 신기하다. 눈물 난다. 감동이다. 이제 믿긴다. 실감이 안 나다가”라며 눈물 흘리다가 “코가 안 낮아서 다행이다. 코가 높다. 남편 닮아서. 제가 옛날에 코가 없었다”고 갑작스런 성형고백해 웃음을 줬다.

뒤이어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에게 결혼기념일이라며 은근히 압박을 줬고 문재완은 모르는 척하다가 이지혜의 최애 치약 선물로 취향 저격했다. 이지혜는 구하기 힘든 치약이라며 반색했고 그런 이지혜에게 문재완이 이벤트를 하나 더 준비했다. 부부의 50년 후 모습을 미리 보는 시간을 갖기로 한 것. 곧 부부가 50년 후 노인의 모습으로 다시 만났다.

문재완은 이지혜를 보고 “우리 와이프 예쁜데?”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자기 왜 이렇게 늙었어?”라며 “마음이 이상해. 너무 늙었다”고 눈물 흘렸다. 문재완은 이지혜를 안아주며 “울지 마. 눈물은 생활비 입금 안 됐을 때 흘리는 거지. 생활비 깎아줄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혜는 “내가 요즘 오래 살고 싶어졌다. 오래 살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었는데 아이들이 있으니까 오래 살고 싶어지고 옆에 자기가 꼭 있었으면 좋겠다”며 “젊은 커플들이 몸이 아파서 나중에 없을 수도 있으니까 이렇게 찍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건강한 게 더 감사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숙은 “어떤 결혼기념일 선물보다 좋은 것 같다”고 평했고, 김구라도 “가방은 벌어서 사면 되지”라고 거들었다. 이지혜 문재완은 4년 전 웨딩사진을 노인의 모습으로 재현하며 달달한 부부금슬을 과시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이지훈 아야네 부부가 추석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훈은 아내 아야네를 위해 신혼 집 인테리어를 싹 바꾸는 이벤트를 펼쳤고, 이어 18인 대가족이 나눠 한 명절음식을 갖고 한 자리에 모여 아야네 가족과 화상 상견례 했다. 아야네 가족은 코로나 탓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다는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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