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망주 장발 뜬금 화제.."비틀즈 따라한 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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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안 힐은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인 '비틀즈' 때문에 머리를 기르지 않았다.
토트넘은 10월 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무라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G조 2차전을 치른다.
힐은 이번 여름에 토트넘이 에릭 라멜라와 현금을 내주고 데려온 선수다.
힐이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에 팬들이 관심을 가졌던 건 머리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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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브리안 힐은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인 '비틀즈' 때문에 머리를 기르지 않았다.
토트넘은 10월 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무라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G조 2차전을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1점으로 2위, 무라는 승점 0점으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힐은 토트넘 대표 선수로 사전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힐은 이번 여름에 토트넘이 에릭 라멜라와 현금을 내주고 데려온 선수다. 힐이 두각을 나타낸 건 지난 시즌 에이바르 임대를 떠나면서다. 에이바르 에이스로서 상당히 좋은 활약을 펼쳤고, 이에 힘입어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선발됐을 정도다. 스페인 내에서도 알아주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다.
아직까지 힐은 주전으로서 자리매김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고, 지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는 후반 교체로 출전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여전히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EPL)에 적응 중인 그는 "중요한 도전이다. 가족과 내가 내린 결정이라서 기쁘다. 토트넘에 와서 좋다. 여기서 중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세르히오 레길론이 많이 도와줬다. 스페인과 EPL은 다르다. 더 빠르고, 계속해서 공격과 방어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힐의 플레이스타일을 두고 현지에서는 잭 그릴리쉬에 비유했다. 포지션에 크게 구애받지 않은 선수며 드리블 능력과 축구센스가 좋고, 동료들을 이용할 줄 아는 영리함까지 지녔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다른 선수들처럼 난 드리블을 좋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메시다. 그리고 나는 디 마리아가 어떻게 플레이하는지도 자주 관심을 갖고 본다"고 설명했다.
힐이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에 팬들이 관심을 가졌던 건 머리 스타일이다. 일반적인 축구선수들보다 훨씬 머리가 긴 스타일을 어릴 적부터 유지하고 있다. 그는 "나는 10살 때부터 이런 식으로 머리를 했다. 많이 바뀌지 않았다. 짧은 머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비틀즈와 비교했지만 그것 때문은 아니다. 싫증이 날 때까지 계속 유지할 생각"이라며 스타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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