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마스크 써 달라" 요구에 뺨 때린 손님.."강력 처벌" 청원

박효주 기자 2021. 11. 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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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써 달라'고 했다는 이유로 한 편의점 아르바이트 직원 뺨을 때린 가해자를 강력 처벌해 달라는 청원글이 등장했다.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마스크 써달라 요청했다가 편의점 알바생 뺨 때린 가해자 강력처벌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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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갈무리


'마스크를 써 달라'고 했다는 이유로 한 편의점 아르바이트 직원 뺨을 때린 가해자를 강력 처벌해 달라는 청원글이 등장했다.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마스크 써달라 요청했다가 편의점 알바생 뺨 때린 가해자 강력처벌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영상을 보면 두 사람의 대화가 오가는 듯 하더니 손님이 갑자기 팔을 크게 휘둘러 계산대 너머 직원의 뺨을 때렸다"며 "순식간에 뺨을 맞은 직원은 충격에 옆으로 쓰러져 주저앉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뺨을 때린 손님은 물건이 담긴 봉투를 서둘러 챙겨 나가버렸다. 뺨 때린 사람 수사 후 강력 처벌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해당 사건은 지난 21일 한 누리꾼이 "진짜 화나서 못 참겠다. 내 지인이 아르바이트 하면서 마스크 안 쓰고 온 남성한테 마스크 써달라고 했다가 뺨 맞았다"며 당시 편의점 내부 CC(폐쇄회)TV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하며 알려졌다.

편의점 아르바이트 직원이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청하자 뺨을 때리는 손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영상을 보면 편의점 직원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성이 계산대에 물건을 올려놓자 손으로 마스크를 가리키며 착용을 요구하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그러자 이 남성은 직원과 몇 마디 주고받는 듯 하더니 갑자기 팔을 들어 직원의 오른쪽 뺨을 때렸다. 뺨을 맞은 직원은 크게 휘청이며 쓰려졌고, 남성은 봉투와 카드를 챙기고 그대로 나갔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후 수십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국가에서 시키는 대로 방역 지침을 따랐는데 저 알바생이 뭘 잘못한건가", "저런 사람은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 "누군가에 소중한 딸을 저렇게 때리다니", "반드시 잡아서 죗값을 물려야 한다" 등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현재 영상을 공개했던 트위터 계정은 비공개 상태다. 과도한 관심으로 피해자에게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다. 해당 청원은 23일 11시 30분 기준 7400명 이상이 동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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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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