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로 신인류가 나타났다..연극 '태양'

장병호 입력 2021. 9. 2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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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 김정의 신작 연극 '태양'이 오는 10월 5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공연한다.

'태양'은 일본 극작가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동명 희곡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원작자인 마에카와 토모히로는 '태양'의 한국 공연 소식에 "바이러스라는 표면적인 유사점만이 아니라, 이런 시국에 이 이야기가 던지는 질문은 적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며 "계속되는 코로나 시국에 이 이야기가 한국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무척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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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극작가 마에카와 토모히로 작품
"코로나 시국에 중요한 질문 던져"
연출가 김정 무대화..내달 5일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연출가 김정의 신작 연극 ‘태양’이 오는 10월 5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에서 공연한다.

연극 ‘태양’ 포스터(사진=두산아트센터)
‘태양’은 일본 극작가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동명 희곡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두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이 공동 기획·제작한다.

작품은 21세기 초 바이러스로 전 세계 인구가 급감하고, 감염자 중 바이러스 항체가 생긴 사람들이 우월한 신체를 가진 신인류로 부상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소설과 영화, 연극으로 제작된 바 있다.

원작자인 마에카와 토모히로는 ‘태양’의 한국 공연 소식에 “바이러스라는 표면적인 유사점만이 아니라, 이런 시국에 이 이야기가 던지는 질문은 적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며 “계속되는 코로나 시국에 이 이야기가 한국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무척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번역을 맡은 이홍이는 “모순과 위선, 비뚤어진 우리 자화상이 불쑥불쑥 튀어나오지만, 새삼 희망을 찾아보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연극”이라고 소개했다.

경기도극단 상임연출가인 김정 연출이 무대를 이끈다. 김정 연출은 신화와 실화, 현실과 꿈의 공간을 오가는 개성 넘치는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2018년 제9회 두산연강예술상을 수상했다.

티켓 가격 전석 3만 5000원. 두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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