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손잡은 페노메코, 韓최초 나이지리안 팝 도전 'Organic'[들어보고서]

황혜진 2021. 8. 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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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페노메코(PENOMECO)가 가수 YDG(양동근)과 손잡고 국내 최초 나이지리안 팝을 발표했다.

페노메코는 8월 25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Organic (오가닉)'을 발매했다.

주목할 대목은 이번 싱글을 통해 한국 가수 최초 나이지리안 팝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는 점이다.

페노메코와 양동근은 나이지리안 음악 성향이 두드러진 아프로 퓨전 멜로디에 맞춰 매력적인 음색과 랩을 펼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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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페노메코(PENOMECO)가 가수 YDG(양동근)과 손잡고 국내 최초 나이지리안 팝을 발표했다.

페노메코는 8월 25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Organic (오가닉)'을 발매했다.

'Organic'은 페노메코가 지난 4월 20일 발표한 미니 앨범 'Dry Flower'(드라이 플라워) 이후 4개월 만에 선보인 신보다. 페노메코는 4월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P NATION)에 둥지를 튼 후 음악적 '열일'을 이어가고 있다.

데뷔 후 꾸준히 양질의 자작곡을 발표해 온 페노메코는 'Organic'에 수록된 타이틀곡 ‘Shy (eh o)’(샤이 (에 오)), 수록곡 ‘BOLO'(볼로) 역시 직접 작사, 작곡했다.

주목할 대목은 이번 싱글을 통해 한국 가수 최초 나이지리안 팝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는 점이다. 페노메코는 나이지리아 출신 아티스트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받아 이번 신곡들을 작업했다. 국내 가수들의 음악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오리엔틱한 매력이 힙합신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페노메코는 'Shy (eh o)'에서 "그리 이쁜 그대 어딜 가나/난 아직 할 말이 많아/그리 이쁜 그대 어딜 가나/넌지시 묻고 있잖아", "아 지금 뭣이 중헌디" 등 가사를 통해 끌림을 느끼지만 부끄러움이 많은 상대에게 조심스럽게 먼저 다가가는 화자의 이야기를 구현했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나이지리안 팝 장르의 노래이지만 중독적인 드럼 리듬과 미니멀한 악기 구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듣기 좋은 음악이 탄생했다.

수록곡 'BOLO'에는 자타공인 힙합 1세대 레전드 래퍼로 꼽히는 YDG(양동근)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곡명 'BOLO'는 나이지리아어로 '바보'를 의미한다.

페노메코와 양동근은 나이지리안 음악 성향이 두드러진 아프로 퓨전 멜로디에 맞춰 매력적인 음색과 랩을 펼쳐냈다. "BABY DON'T ACT LIKE A BOLO/너만 몰라 SO BOLO/다가가 볼에 뽀뽀", "페노메코 YDG/BIGGITY BIG COLLABORATION/IT'S THE DANCEHALL 모르기?/알 만한 사람은 다 알지/우리 둘만의 파티/이거 봐봐 PERFECT BODY/지금 이 순간만이/오직 너만이 내 자기" 등 낭만적인 노랫말도 귀를 사로잡는다.

2014년 첫 싱글 'Right There'(라이트 데어)로 가요계 데뷔한 페노메코는 그간 다수의 싱글과 앨범을 발매하며 자신만의 단단한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트랩뿐 아니라 붐뱁, 싱잉 등 다채로운 스타일의 랩을 선보이며 '올라운더 아티스트' 면모를 증명했다.

(사진=피네이션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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