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내부자들> 비하인드 & 트리비아 6부
1. 손 애드리브 잘 쓰는 조승우

조승우는 작품에서 손쓰는 애드리브를 잘 활용하는 배우로 유명하다. 극 중 석명관 은행장을 취조할 때 갑자기 어깨를 주무르는 행동과 모텔방에서 이병헌의 의수로 머리를 긁는 것은 그의 애드리브였다. 영화를 보면 그가 자유자재로 손을 쓰고 행동하는 장면들은 그의 애드리브라고 생각하면 된다.
2. 느낌이 딱 오회장 같았다는 김홍파

우민호 감독의 말에 따르면 김홍파는 원래 <내부자들>에서 다른 배역으로 캐스팅되었다. 하지만 첫 미팅 당시 걸어오는 그의 모습을 보고 딱 오회장 캐릭터 포스가 보여서 곧바로 그에게 오회장 캐릭터를 연기하자고 제안했었다.
3. 실제로 어느 지역의 검찰청에 꼭 존재한다는 조승우 같은 검사

우민호 감독은 자료 조사를 하다 알게 된 검사를 통해 <내부자들>에서 조승우가 연기하는 우장훈같은 반골적 기질의 검사가 여러 조직에 꼭 존재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영화를 통해 접한 판타지 같은 캐릭터지만 검사들에게는 이런 성격의 검사들이 여러 지역의 검찰청에 1명씩 꼭 있다고 한다.
4. 사실 이병헌이 해보고 싶었다는 의외의 캐릭터

이병헌은 인터뷰에서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백윤식이 연기하는 이강희 캐릭터가 개인적으로 탐이 났다고 고백했다. 이강희는 액션도 있고, 그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대사가 아주 적절하게 보여서 이강희가 탐날 수밖에 없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우민호 감독은 시나리오를 작성하던 당시부터 이강희 역을 백윤식으로 점찍어 두고 있었다.
5. <터미네이터:제니시스> 출연을 예고(?) 했던 이병헌의 애드리브?

-안상구가 주차장에서 이강희를 만나 자신의 계획을 말하는 장면. 이후 안상구가
아윌 비 백!"
하고 웃으며 이강희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데, 이병헌이 이후 <터미네이터:제니시스>를 촬영하러 미국으로 갔던 것을 떠올려 본다면 재미있는 대사다. 이것은 이병헌의 애드리브였는데, 의도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대사를 친 이병헌을 보고 백윤식이 헛웃음을 보이는 장면은 이병헌이 귀여워 보여서 진짜 웃었던 것이라고 한다.
6. 16년 차 무명 배우가 보고 울었다는 이병헌이 보낸 문자 내용

-극 중 조상무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우진은 <내부자들>에 합류하기 전까지 16년 차의 무명 배우였다고 한다. 그래서 <내부자들>은 그의 무명 생활을 청산한 감사한 인생작 이었다.
-이후 그는 인터뷰에서 이병헌과 관련한 일화를 전했다. 이병헌이 언론을 통해 자신을 칭찬한 기사를 보고 감동해서 어렵게 감사의 문자를 보냈다. 당시 이병헌은 할리우드 작품 촬영차 미국으로 떠난 상황이었다.

-이후 이병헌으로부터 답신 문자가 왔는데
별말씀을. 난 본 것대로 이야기한 것뿐. VIP 시사회 때 봅시다"
였다고 한다. 너무나 예상치 못한 내용의 답신 문자가 오자 조우진은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이후 이병헌과 만난 자리에서 조우진은 여러 조언을 듣게 되었고 이병헌, 김홍파와 함께 술 한 잔씩 하는 행운을 얻게 되었다면서 기자들에게 해맑게 자랑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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