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부산도 물에 잠긴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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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기후교육에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몰디브나, 베네치아 같은 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물에 잠겨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내용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10년 뒤 부산이 물에 잠겨 UN이랑 함께 대비한다는 뉴스를 보고 우리도 기후난민이 될 수 있고, 기후위기가 먼 미래의 일이 아닌 현실에 존재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너무나도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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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color: #000000;\">부산 조윤서(15) 군</span> </span>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기후교육에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몰디브나, 베네치아 같은 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물에 잠겨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내용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10년 뒤 부산이 물에 잠겨 UN이랑 함께 대비한다는 뉴스를 보고 우리도 기후난민이 될 수 있고, 기후위기가 먼 미래의 일이 아닌 현실에 존재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너무나도 놀랐습니다.
저는 지구에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앞으로 제가 살아갈 지구를 지키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들부터 실천해나갈 것입니다.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부모님과도 대중교통을 함께 이용하자고 할 것입니다. 지구를 지키는 일, 이제는 정말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되었습니다.
부산에 살고 있는 조윤서(15) 군은 “기후위기로 인해 부산이 10년 뒤 물에 잠긴다는 뉴스를 보고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닌, 나에게 직면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기후난민이 자신의 일이 되지 않게 작은 일들부터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0월8일(현지시각) 남태평양 중앙에 위치한 섬나라 투발루의 사이먼 코페 외무장관은 허벅지까지 차오른 물 속에서 바짓가랑이를 걷어올린 채 연설을 했다.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을 맞아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수몰 위기에 놓인 투발루 현실을 알리기 위한 행위였다.
바닷물이 차 올라 땅이 잠길 위기는 비록 섬나라만의 걱정이 아니다. 기후변화 연구기관인 ‘기후중심’은 환경 분야 국제학술지 <환경연구회보>에 실은 논문에서,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대비 4도로 상승하면 한국도 침수되는 지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후변화 영향을 크게 받을 20개국에 한국이 포함됐다. 우리나라 인구의 3.8%가 만조선(바닷물이 가장 높아졌을 때 수위) 아래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인류가 현재처럼 온실가스를 배출할 경우 해수면 상승과 태풍으로 한국에서 332만명이 침수 피해를 보고, 피해 면적은 전 국토의 5.8%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한겨레>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미래세대를 응원합니다. 기후·환경을 걱정하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어린이들 목소리를 온라인으로 매주 전합니다. 어린이들이 쓴 ‘기후일기’를 읽다 보면 입꼬리가 올라가고 마음이 착해지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어른이 된 뒤 잠시 잊고 지내던 자연·환경의 가치를 떠올리는 시간 여행을 떠나보시죠.
<한겨레> 기후변화팀 이메일(climate@hani.co.kr)로 어린이가 쓴 기후일기와 그림, 사진, 영상 등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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