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이번 주 기본급 최대 100% 성과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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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상반기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최대 100%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사업부별로 지급률이 갈린 삼성전자 내부에선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류선우 기자 연결해 알아보죠.
삼성전자는 어떻게 주기로 했습니까?
[기자]
네, 삼성전자는 어제(5일) 사내망에서 올 상반기 목표달성 장려금, TAI 지급률을 공개했습니다.
TAI는 상·하반기 실적을 토대로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지급되는 차등 성과급 제도입니다.
호실적을 거둔 DS 부문 메모리 사업부와 CE 부문 생활가전,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IM 부문 네트워크 사업부는 모두 100%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같은 DS 부문에서도 파운드리 사업부는 미국 공장 셧다운 영향으로 기본급의 75% 수준으로 성과급이 책정됐습니다.
또 시스템LSI와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무선사업부도 75%로 공지됐습니다.
이번 성과급은 이번 주 안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앵커]
회사 전체 실적은 굉장히 좋은데 이렇게 성과급이 차이가 나면서 불만 목소리도 있겠군요?
[기자]
네, 삼성전자 내부 익명 게시판 등에서 성과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는 불만이 일부 나오는 분위기인데요.
마침 어제 SK하이닉스도 전 직원에 기본급 100%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해 이와 비교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10년째 상·하반기에 각각 기본급 100%에 해당하는 생산성 격려금을 지급해오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의 한 직원은 자신들의 기여가 SK하이닉스보다 못하다는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회사에서는 "TAI가 사업부별로 목표를 정해놓고 달성 여부 등을 판단해 정해진 기준에 따라 지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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