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이번 주 기본급 최대 100% 성과급

류선우 기자 2021. 7. 6. 11:4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상반기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최대 100%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사업부별로 지급률이 갈린 삼성전자 내부에선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류선우 기자 연결해 알아보죠.

삼성전자는 어떻게 주기로 했습니까?

[기자]

네, 삼성전자는 어제(5일) 사내망에서 올 상반기 목표달성 장려금, TAI 지급률을 공개했습니다.

TAI는 상·하반기 실적을 토대로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지급되는 차등 성과급 제도입니다.

호실적을 거둔 DS 부문 메모리 사업부와 CE 부문 생활가전,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IM 부문 네트워크 사업부는 모두 100%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같은 DS 부문에서도 파운드리 사업부는 미국 공장 셧다운 영향으로 기본급의 75% 수준으로 성과급이 책정됐습니다.

또 시스템LSI와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무선사업부도 75%로 공지됐습니다.

이번 성과급은 이번 주 안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앵커]

회사 전체 실적은 굉장히 좋은데 이렇게 성과급이 차이가 나면서 불만 목소리도 있겠군요?

[기자]

네, 삼성전자 내부 익명 게시판 등에서 성과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는 불만이 일부 나오는 분위기인데요.

마침 어제 SK하이닉스도 전 직원에 기본급 100%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해 이와 비교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10년째 상·하반기에 각각 기본급 100%에 해당하는 생산성 격려금을 지급해오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의 한 직원은 자신들의 기여가 SK하이닉스보다 못하다는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회사에서는 "TAI가 사업부별로 목표를 정해놓고 달성 여부 등을 판단해 정해진 기준에 따라 지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경제를 실험한다~ '머니랩'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