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홍기 연상에 '코로나19 좀비' 퇴치하라..中 겨냥 PC게임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당신의 목표는 오직 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좀비 떼가 탈출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롤플레잉, 레이싱 등 각종 장르의 PC용 게임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플랫폼 '스팀(steam)'에 이 같은 내용을 콘셉트로 한 게임이 올라와 윤리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목표는 오직 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좀비 떼가 탈출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롤플레잉, 레이싱 등 각종 장르의 PC용 게임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플랫폼 ‘스팀(steam)’에 이 같은 내용을 콘셉트로 한 게임이 올라와 윤리성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1인칭 슈팅게임 장르로 지난 24일 스팀에 등록된 ‘코로나바이러스 공격’이라는 제목의 PC게임은 몰려드는 ‘이기적인 좀비떼(selfish zombies)’를 퇴치하는 게 목적이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다양한 형태의 폭탄을 날릴 수 있다고 게임 제작사는 영상에서 소개한다.
이런 가운데 붉은 배경에 좀비를 향해 날리는 노란폭탄을 두고 중국의 국기인 ‘오성홍기’를 연상케 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이용자가 게임을 진행하며 점수를 쌓을수록 ‘홍콩을 자유롭게 하다(Liberate Hong Kong)’, ‘대만은 중국의 속국이 아니다(Taiwan is not in China)’ 등의 배지를 모을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사실상 중국을 겨냥했다는 지적도 받는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 매체 ‘아바쿠스뉴스(abacusnews)’에 “이 게임은 코로나19 사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중국 정부에 대한 항의의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밝혀 숨겨진 의도를 사실상 인정했다.
게임 전반에 중국 정부를 비판하는 의도가 깔렸다는 거다.
현재 이 게임은 중국에서 받을 수 없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일부 누리꾼은 해당 게임을 아예 온라인에서 받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계 각국에서 벌어진 코로나19로 인한 비극을 희화화했다며 게임의 윤리성을 지적한 거다.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 2월에도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게임의 이용 금지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당시 ‘전염병 주식회사’라는 이름을 단 게임이 불법적인 내용(illegal content)을 담았다는 이유로 중국 내 앱스토어에서 모두 삭제됐다.
이와 관련해 게임 제작사 측은 “우리는 정부의 금지 조치를 뒤집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며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게임에 불법적인 내용이 담겼다는 이유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제작사가 바이러스 확산 대처에 좋은 지침이 될 것으로 봤던 이 게임은 코로나19가 발원하기 훨씬 이전인 8년 전 발매돼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모님 빚 갚고 싶었다”… ‘자낳괴’ 장성규가 청담동 100억 건물주 된 비결
- “비데 공장 알바서 45억 성북동 주택으로”… 유해진, 30년 ‘독기’가 만든 자수성가
- “방배동 1만 평·3000억 가문”…이준혁·이진욱, 집안 배경 숨긴 ‘진짜 왕족’
- “매일 1만보 걸었는데 심장이”…50대의 후회, ‘속도’가 생사 갈랐다
- “아파트로 돈 버는 시대는 끝난 것 같아요…싹 정리할까 합니다” [수민이가 궁금해요]
- ‘냉골방’서 ‘700억’ 인간 승리…장윤정·권상우, 명절에 ‘아파트 한 채 값’ 쓰는 클래스
- “왕십리 맛집 말고 구리 아파트 사라”… 김구라, 아들 그리에게 전수한 ‘14년 인고’의 재테
- “대기업 다니는 너희가 밥값 내라”…사회에서 위축되는 중소기업인들 [수민이가 슬퍼요]
- “피클 물 버리지 말고, 샐러드에 톡톡”…피자 시키면 '만능 소스'를 주고 있었네
- 부산 돌려차기男 ‘충격’ 근황…“죄수복 터질 정도로 살쪄” [사건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