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살며] 한국과 네팔의 결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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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중 조카가 지난 주말인 22일 결혼식을 올렸다.
나는 전에 다른 형제의 아들 결혼식에서 한복을 입은 적이 있다.
하지만 나는 2011년 남편이 혼자 네팔에 와서 나의 종족회관에서 한복을 입고 결혼식을 올렸고 2012년 한국에 와서 네팔 식당에서 네팔 옷을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그래서 나중에 사정이 좋아지면 한국의 가족들을 네팔에 초청해 히말라야가 잘 보이는 곳에서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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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네팔의 결혼식은 매우 길다. 신부가 집에 가기 전날부터 이웃과 친척이 모여 과자를 만들고 춤을 추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결혼식의 주요 행사는 보통 일주일 정도 시간이 걸린다. 마을에서 대부분은 신랑이 신부 집에 가서 신부를 데리고 간다. 신랑이 신부 집에 도착하면 신랑이 해야 할 일이 많다. 결혼식을 관장하는 주례가 가르마에 빨간색으로 축원을 비는 의식을 한다. 그 의식을 치르고 나면 그때서야 결혼이 성사되는 것과 같다.
하지만 나는 2011년 남편이 혼자 네팔에 와서 나의 종족회관에서 한복을 입고 결혼식을 올렸고 2012년 한국에 와서 네팔 식당에서 네팔 옷을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2년이 지난 후 한국방송공사(KBS)에서 주최한 합동결혼식을 올리기도 했다. 그때는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대부분의 결혼이주민 여성들은 양국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는 하지만 한국의 전통결혼식도 못하고 네팔의 전통결혼식도 못하는 듯하다.
남편은 우리 부부가 함께 세 차례의 결혼식을 올렸지만 여전히 제대로 결혼식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중에 사정이 좋아지면 한국의 가족들을 네팔에 초청해 히말라야가 잘 보이는 곳에서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한다. 그것은 제대로 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아쉬움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모든 신랑, 신부에게 설레는 삶에 중대한 일인 결혼식은 축복임에 분명한 것 같다.
먼주구릉 네팔한국문화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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