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황당한 자동차 발명품 TOP 10

조회수 2020. 6. 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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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10년 전이라면 사람들에게 2020년도엔 자동차가 스스로 주차하고, 운전을 가르쳐주기도 하며, 스스로 운전할 수 있다고 말한다면 믿을까? 하지만 과거엔 믿지 못할 이런 말도 안 되는 혁신들이 모두 현실이 되고 있다.  

이처럼 자동차 세계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기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허물어왔다. 또한 몇몇 인상적인 발명들은 우리를 더 안전하게 해주고 자동차 산업을 완전히 변화시켰다.  

반면 어떤 기술은 정말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외신 핫카(Hot Cars)는 역대급으로 황당하고 이상한 자동차 발명품을 선정했다. 

  

10. 포드 뉴클레온

50~60년대는 냉전, 핵무기, 원자력의 시대다. 당시 자동차 회사들도 현실을 받아들여 자동차에 사용할 핵융합 엔진을 개발했다. 포드의 경우 50년대 후반에 ‘포드 뉴클레온’으로 알려진 콘셉트카를 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 발명품은 위험하고 가격대도 굉장히 높아 실패로 남았다. 현재는 미시간에 있는 디어본 박물관에서 포드 뉴클레온을 볼 수 있다.

  

9. 온 보드 축음기

레코드판으로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차는 너무나 이상적이다. 크라이슬러는 ‘차내 축음기’를 발명했으며 실제로 꽤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50년대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레코드플레이어를 자동차 스피커에 연결한 것이다. 다만 운전 중에 원하는 부분으로 바꾸는 것이 너무 어려워 이 발명품은 결국 실패로 남았다. 또한 도로 상황이 안 좋을 때면 바늘이 튀어 도저히 음악을 들을 수 없었다고 한다.

  

8. 주차를 위한 5번째 바퀴

운전자들이 가장 어려워한다는 ‘평행 주차’. 아무리 넓은 공간이 있어도 평행 주차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캐딜락이 해결책을 내놨다. 바로 숨겨둔 다섯 번째 바퀴를 이용해 직각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그러나 이론상으로는 훌륭하지만, 사용할 때는 끔찍하고 비실용적이었다고 한다. 

  

7. 차 내 전자레인지

운전하면서 팝콘을 먹고 싶다면? 혹은 밖에 나가 밥을 먹을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차량 내 전자레인지가 고안됐다. 전기는 플러그나 시가 라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그러나 실제로 장착한 자동차를 본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6. 스티어링 휠 트레이

스티어링 휠 휴대용 트레이는 요즘도 구입할 수 있다. 맥도날드의 드라이브스루를 들르지 않고도 이동 중에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멋진 아이디어다. 하지만 이 발명품에 관해서는 많은 우려가 있다. 우선 안전 문제가 가장 우려되고, 다음으로는 운전 중 음료수를 쏟거나 음식을 차에 떨어뜨리는 경우다. 이 발명품을 사용하는 최고의 방법은 차를 멈추고 맛있게 식사하는 것이다.

  

5. 하늘을 나는 자동차

과거의 미래학자들은 2000년에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슬프게도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아직 상용화되지 못했다. 그래도 실험은 꾸준히 진행돼 커티스-라이트의 에어카 콘셉트는 하늘을 나는 차에 상당히 근접하기도 했다. 두 대의 항공기 엔진으로 구동되는 이 자동차는 짧은 시간 작동이 가능했지만, 엄청난 소음과 연료 소비량 때문에 실제로 판매되거나 사용된 적이 없다. 

  

4. 보트 자동차

70년대엔 보트처럼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유행처럼 번졌다. 많은 디자이너, 제조사, 엔지니어들이 함께 모여 낚시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슈퍼에 들를 수 있는 차량을 만들고 싶어 했다. 포르쉐나 랜드로버 같은 회사들은 보트 차를 실험했고 실제로 몇 대를 제작하기도 했다. 하지만 보트 차에 대한 수요가 없어 실패했다고 한다. 

  

3. 반려견 자루

반려동물을 태울 공간이 부족하거나, 개털 때문에 걱정되고 괴롭다면 해결책은 간단하다. 태우지 않으면 된다. 하지만 과거 제조사들은 이런 경우를 위한 해결책을 생각해냈다. 바로 반려견을 위한 자루를 차량 옆에 설치하는 것이다. 자루를 자동차 측면에 묶어서 거기에 개를 넣어두는 것이다. 하지만 반려견을 위험하게 만들 수도 있었던 이 발명품은 다행히도 실패작으로 남았다. 

  

2. 캐딜락 화장실

1947년 캐딜락은 변기가 있는 자동차를 개발했다. 그리고 이 화장실은 실제로 사용 가능했다. 이런 혁신을 통해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쉴 새 없이 운전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냄새와 위생적인 문제가 제기됐으며, 결국 사람들은 주유소에 들러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차라리 좋겠다고 판단하게 됐다. 

  

1. 배기가스로 햄버거 조리

이 발명품은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기이하다는 평을 듣는다. 바로 배기가스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버거를 조리하는 것이다. 물론 조리 구간이 메인 파이프와 분리돼 있어 버거가 안전하다는 것이 발명한 사람의 주장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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