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역대 이적료 5위인데 가성비는 최고

(베스트 일레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 역대 이적료 8위로 밀려 났음에도 이적료 대비 가성비는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축구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산정하는 <트랜스퍼 마크트>는 최근 토트넘 선수들의 이적료 순위를 게시했다. 이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적료는 탕귀 은돔벨레-다빈손 산체스-무사 시소코-지오바니 로 셀소에 이은 5위다. 스티븐 베르바인-로베르토 솔다도-에릭 라멜라와 공동 순위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올랭피크 리옹에서 이적해 온 은돔벨레가 세웠다. 은돔벨레는 5,400만 파운드(약 825억 원)로 토트넘 선수 중 유일하게 5,000만 파운드 이적료 기록을 돌파한 선수다.
2위부터는 1위와 차이가 좀 난다. 산체스가 2017-2018시즌에 앞서 이적해 3,600만 파운드(약 550억 원)를 기록했다. 시소코가 3,150만 파운드(약 482억 원)로 뒤를 잇는다. 시소코까지 단 세 명만 이적료 3,000만 파운드를 상회한다.
손흥민은 로 셀소(2,880만 파운드, 약 440억 원) 다음이다. 2,700만 파운드(약 413억 원)다. 손흥민은 이적해 올 당시(2015-2016 이전)만 해도 최고 이적료였으나, 이후 시소코와 은돔벨레 등이 줄이어 영입되면서 5위권으로 밀려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언급한 선수 중 이적료 대비 활약의 가성비는 최고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에이스다. 지난 시즌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까지 미친 듯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현재 시장 가치가 손흥민의 가치를 반영한다.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해리 케인 다음인 팀 내 2위다. 케인은 토트넘을 넘어 명실상부 잉글랜드 대표팀의 에이스다. 1억 800만 파운드(약 1,649억 원)로 전 세계 4위에 해당하는 시장 가치를 기록하고 있다. 킬리안 음바체-라힘 스털링-네이마르 다음이다.
손흥민은 알리와 같은 5,760만 파운드(약 879억 원)의 시장 가치를 기록하고 있다. 케인의 절반 수준이지만, 손흥민이 이적해 올 당시의 두 배를 상회하는 수치다. 은돔벨레에게 건넨 구단 최고 이적료 기록을 시장가치로만 돌파했다. 부가 가치까지 더한다면 더 커질 수 있다. 이적료 순위권에 든 선수 중 단연 최고 가성비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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