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에 발목 잡힌 한국..OS 독립 선언한 중국

이번 OS는 데스크톱용과 서버용으로 나뉜다. 데스크톱용은 기존 PC 사용 환경과 거의 같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일상적인 업무와 엔터테인먼트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 서버용은 데스크톱 버전을 기반으로 업무 플랫폼에 표준화된 서비스와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앱스토어를 통해 1000개 달하는 앱을 설치할 수 있으며, 음성비서 프로그램을 내장했다.
완전한 중국산인 이 OS는 중국산 CPU인 룽손, 파이티움, 자오신, 하이라이트, 쿤펑 등과 호환된다. 레노버, 화웨이, 서광 등 기업 제품 40여 모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중국은 PC뿐 아니라 모바일도 안드로이드를 대체하기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해왔다. 화웨이는 지난해 자체 개발 중인 OS '하모니'(훙멍)를 공개했다. 하모니OS를 앞세워 HMS(화웨이모바일서비스) 생태계를 만든다는 목표다.
화웨이는 현재 GMS(구글모바일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어,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유튜브 등 앱을 스마트폰에 탑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국내도 자체 개발한 개방형 OS를 이미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MS 윈도 의존성을 낮춰 매번 반복되는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보안 위협을 끝내겠다는 복안이다.
하모니카OS, 구름OS 등이 정부가 추진하는 개방형 OS들이다. 하모니카는 리눅스 민트 기반의 OS로 현재 경찰청, 병무청, 농림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 약 20여 곳 이상의 공공기관에 적용돼있다. 앞으로는 국방부 사이버지식정보방에도 윈도가 아닌 하모니카OS가 도입된다. 누적 다운 로드 수는 12만 건이 넘었다.
그런데도 대부분 프로그램이 윈도 기반이라 사실상 대체하기 힘들 것이란 시각도 있다. 특히 기업이나 기관이 아닌 개인 사용자가 친숙한 OS를 갑자기 바꾸기란 쉽지 않다. 이 부분은 중국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관계자는 "OS 개발만 해서는 윈도 의존도를 낮추기가 어렵다"며 "윈도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이 나와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태계 조성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서세원, 아내·딸과 캄보디아 이주..방송사 설립해 재기 시동
- 곽정은 "제발 콘돔을 쓰자" 분노
- 강용석, "내 아내, 장지연 모른다" 거짓 해명이었다..왜?
- '미스터트롯' 한이재, 본선탈락 후 유튜브 업로드
- "30억 아파트·외제차 다수"..구속된 애널리스트, 얼마 벌었기에
- '93세' 이길여, 축제 뒤흔든 발차기 '뻥'..."애기들 땅 꺼져라 춤추자" - 머니투데이
- BTS 정국도 84억 털릴 뻔… 484억 가로챈 중국 해킹조직 - 머니투데이
- "공짜는 절대 없다"…강남 재건축 뒤흔든 '2억 지원금'의 진실 - 머니투데이
- 노사 손잡자, 사라진 노심초사… '30만전자' 코앞까지 갔다 - 머니투데이
- 자사주로 주가 띄운다지만… 가라앉은 주주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