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인삼의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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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의 효능은 수백년 전부터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1617년 영국 동인도회사 일본 주재원 리처드 콕스는 본사에 통신문을 통해 유럽에 인삼을 알린다. 하지만 서양사에서 인삼의 흔적은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다. 저자는 각종 서양 문헌 속 인삼에 관한 기록을 찾아내 최초로 세계사적 시각으로 인삼의 역사를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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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의 효능은 수백년 전부터 세계에 널리 알려졌다. 1617년 영국 동인도회사 일본 주재원 리처드 콕스는 본사에 통신문을 통해 유럽에 인삼을 알린다. 커피, 사탕수수, 면화와 함께 17세기 대항해시대 거대한 교역 네트워크의 중심을 차지했던 인삼. 하지만 서양사에서 인삼의 흔적은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다. 이에 의구심을 품은 서양사학자 설혜심 교수가 오랜 연구 끝에 역사에서 사라진 인삼의 존재를 되살려냈다. 저자는 각종 서양 문헌 속 인삼에 관한 기록을 찾아내 최초로 세계사적 시각으로 인삼의 역사를 복원했다. 하지만 단순히 인삼의 역사를 서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양과 인삼의 불편한 관계를 예리한 시선으로 추적해 서구 문명이 인삼에 어떤 식으로 왜곡된 이미지를 덧씌웠는지 규명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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